지난 일요일 점심번개를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중간에서 한번 만나서 식사하자는 익산의 으리으리~한 라이더 자유영혼성태님과의 약속을 1년여만에 드디어 지켰습니다~ ㅎㅎㅎ
이번 점심번개 및 포토투어를 위하여 대구의 멋진 라이더님이신 주식천사님께서 올라오시고, 익산에서는 자유영혼성태님과 원샥님께서 올라오십니다.
전 당연히 서울에서 내려갑니다.
전체 루트입니다.
더와인(양재역) - 강촌가든(옥천): 229.8km
금강휴게소(옥천) - 더와인(양재역): 249.7km
첫번 째 루트인 더와인(양재역) - 강촌가든(옥천): 229.8km 입니다.
시간이 널널해서 유리감옥에서 모닝 커피도 한잔하고 응암휴게소에서 잠시 쉬어도 줍니다.
응암휴게소에서 멋진 골드윙 그룹을 봤습니다.
먼저 출발을 하시고 출발을 했는데 바로 앞에서 달리십니다.
신호도 정확히 지키시고 정속 주행 정도의 모범적인 주행을 하시는 그룹이시더군요.
3번 꺽어질 때 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멍~하게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전날 새벽까지 이어진 음주에 아~~~무 생각도 없이 달리다가 충주쪽으로 따라갑니다.
"옴~마~ 이 길이 아닌가벼~ @_@;;"
후다닥~ 우측으로 꺽어서 지도를 보고는 그대로 직진을 해서 3번을 다시 탑니다.
궁촌재도 넘어줍니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다 잊어버리고 무념무상으로 달리는 걸 좋아하는 저지만, 이날은 라이딩을 위한 말초적인 본능 외에는 정말 뇌가 꺼져 있었나 봅니다.
골드윙 따라가다가 길을 놓친걸로 모자라 2번이나 멍하니 길을 놓칩니다.
12시 만남이니 여유 만만하다고 9시 반이 거의 다 돼서 출발을 하고는 세번이나 길을 놓쳐서 12시 30분이 돼서야 약속장소인 강촌가든에 도착을 합니다.
음성까지는 여유로운 라이더 흉내내며 정속 주행하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살짝 스로틀을 감아줍니다.
주식천사님께서는 11시 30분에 도착을 하셔서 한시간을 기다리셨다고 하십니다.
자유영혼성태님과 원샥님은 12시 20분쯤에 도착을 하셔서 미리 사진을 찍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주식천사님께서는 내려서 인사도 나누기 전에 차를 돌려서 언덕에 서라고 주문을 하시더니 이런 어마어마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곰을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재주가 부럽습니다~ ㅎ
수년 째 솔로투어를 다니다 보니 이런 근사한 사진은 고사하고 제 모습이 들어간 사진 건지기도 참 힘이 드는데 말이죠.
주식천사님 덕분에 몇년만에 근사한 사진 건집니다.
감사합니다~ *^^*
꽃배경으로 사진을 찍고는 그제서야 자유영혼성태님과 원샥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수조에 메기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ㅎ *^^*
익산의 머슬맨 라이더 원샥님이십니다~ *^^*
죽은 메가가 아니라 살아있는 활어 메기를 손님이 도착한 후에야 즉석에서 잡으신다는 경영철학이 뚜렷하십니다.
익산의 머슬맨 원샥님과 으리으리~한 의리의 자유영혼성태님~ ^^
주식천사님은 셔터 누르시기 바쁘십니다~ ㅎ *^^*
티비에도 방영됐던 맛집이라고 합니다.
찾아가실 분을 위하여~
강촌가든
T.043-733-7879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길 205 (지번: 동이면 적하리 329)
가만히 생각을 하니 "메기 구이"라는 음식을 저는 처음 접합니다.
메기를 굽기 전에 세분의 모습도 한컷~
이곳에서는 절대 손님이 굽게 놔두질를 않습니다.
메기 구이를 직접 구워서 주시는 사장님이십니다.
다른 손님 구워주시면 다 구울 때까지 기다리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약해지셨다는) 적당한 욕을 섞어 가시면서 메기 구이 맛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십니다.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바로 욕(?)을 하십니다.
싸우고 나간 손님도 엄청 많다고 하십니다~ ㅋㅋㅋ
어때유~~~?
메기 구이~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ㅎ *^^*
딱 적당하게 익었을 때 슬그머니 제 양념장에 올려주십니다~ *^^*
사장님 말씀대로 양념장을 듬~뿍 찍어서 한입에 쏙~ 넣습니다.
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메기에서 나는 비린내, 잡내 이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_@;
메기 매운탕도 냠냠~ 합니다.
매운탕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순서도 설명을 하십니다.
따라 안하면 욕(?) 먹습니다~ ㅋㅋㅋ
주식천사님의 7년 단골집이라 합니다.
사장님의 구수한(?) 설명 덕분에 정말 맛난 메기 구이를 폭풍 흡입합니다~ *^^*
언제나 푸근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주식천사님~
이날 보양식 드시고 흥분(?)하셔서 투어 다음 날 할리걸을 바꾸겠다 말겠다는 글을 올리십니다.
이제는 소화 다 돼서 초심으로 돌아가셨으리라 믿습니다~ ㅎㅎㅎ
주식천사님의 말씀에 경청을 하시는 원샥님과 자유영혼성태님~
식사를 맛나게 마치고 오늘의 목적지인 고속도로 금강휴게소로 이동을 합니다.
식당에서 2km밖에 안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지만 휴게소 넘어 마을이 있어서 이륜차가 지나갈 수 있습니다.
ㅋ ㅑ~~~~~~
이번 포토투어의 정점인 금강휴게소 단독샷~! 입니다~ ㅎㅎㅎ
주식천사님~
다시 한번 이런 멋진 사진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휴게소에서 음료수도 한잔~
워낙 시간이 널널한 전국구 점심번개여서 한참을 이야기하며 쉬어줍니다.
지나가는 아가씨께 부탁을 해서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샷도 한컷 찍어줍니다~ *^^*
고즈넉한 금강도 한장~
전국에서 점심번개를 위하여 달려와준 훌륭한 애마들입니다~ *^^*
ㅋ ㅑ~~~~~~
이런 나이스~한 샷을~~~~~~
곰이 사람처럼 보이는 신기한 사진입니다~ ㅎㅎㅎ *^^*
서로가 갈 길이 있기에 슬슬 출발 준비를 합니다.
복귀 루트인 금강휴게소(옥천) - 더와인(양재역): 249.7km 입니다.
점심번개를 위하여 전국에서 모인 멋진 라이더님들이십니다~ *^^*
대구의 주식천사님과 먼저 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익산의 원샥님과 이별을 합니다.
자유영혼성태님도 함께 떠나보냅니다.
이제 세월아~ 네월아~ 유람모드로 다시 변경을 합니다.
이왕 올라가는거 대청호나 한바퀴 돌아줍니다.
염티재 인증샷도 한컷~
휴일이라 대청댐 전망대는 사람들과 차로 북적이더군요.
그냥 패스~하고는 대청댐이 보이는 곳에서 살짝 인증샷 찍어줍니다.
복귀하는 내내 80~90km/h의 속도로 여유로운 라이더가 되어서 인젝션이지만 에보엔진의 진동을 느끼며 봄바람을 만끽합니다.
용인부터는 밤바리로 복귀를 했지만 안전하게 유리감옥에 잘 도착을 합니다.
공도에서 만나서 공도에서 헤어지는게 진정한 라이더라 했던가요......
1년 전부터 전국구 점심번개 한번 하자는 자유영혼성태님의 아이디어를 이제서야 실행에 옮깁니다.
이번에 전국구 점심번개를 해보니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 우리나라 어디에 계신 할리 친구님이라도 하루 반갑게 만나서 맛난 점심을 먹고 헤어질 수 있겠더군요.
울 할리카페에서 온라인으로 거의 매일 만나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오프에서 만나서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니 더욱 정이 깊어집니다.
다음부터는 시즌에 한번씩 전국구 점심번개를 [투어추천&투어제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할리친구님들~
시간이 허락하면 중간에서 만나서 오프에서 인사 나누며 맛난 식사하고 가세요~ ㅎ
할리걸님과의 알콩달콩한 사랑 만땅이신 대구 애처가 라이더 주식천사님~
익산의 으리으리~한 의리의 머슬맨 라이더 원샥님~
익산의 으리으리~한 의리의 라이더 자유영혼성태님~
세분 덕분에 맛난 보양식도 먹고 멋진 사진도 얻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들어가는 이색체험을 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정모에서 다시 뵙고 이슬양 한잔 나누며 정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먹방 부록을 기다리시는 할리 친구님들을 위하여~~~ ㅋㅋㅋ
[부록]
아~~~~~~
옥천 내려갈 때 제 뇌를 무뇌 상태 가까이 만들어준 전날의 음주사진입니다.
이날은 한달에 한번 있는 와인모임이 있는 날이죠.
근 10년째 저 와인 먹여주고 보양 시켜주는 감사한 와인친구님들이 오십니다.
유리감옥에서 우아~하게 맛난 와인도 맛보구요~ *^^*
2차로 양재역 근처에 있는 맛집인 소부곱창에 갑니다.
울 라이더님의 친척분이 하시는 곳이라서 가끔 갔는데 최근에는 밖에서 술 마시는 적이 거의 없어서 참 오랜만에 갑니다.
볶음밥도 뽀까뽀까~ 합니다~ ㅋ
이 집의 맛포인트는 컵라면을 냄비에 끓여주는 라면입니다~
정말 가끔 생각나는 맛이라죠~ ㅎ
오랜만에 왔다고 라면은 서비스로 주시는 친절한 사장님이십니다~ *^^*
2차까지만 하고 집에 들어갔으면 무뇌 상태까지는 아닐터인데......
와인친구님 중 술친구 역할까지 하시는 친구님이 3차를 가자고 하십니다.
아......
저는 거의 치사량 수준입니다.
어떻게 강력한 귀소본능을 발휘하여 집에 가서 쓰러집니다.
두어시간 눈 붙히고는 옥천 점심번개를 출발합니다.
워때유?
무념무상의 라이딩이 아니라 아~~~무 생각없이 무뇌 상태로 달릴만 하겠쥬? ㅋㅋㅋㅋ
어제는 점심친구님이신 쇼당맨님께서 오셔서 쭈꾸미+삼겹살 볶음으로 점심을 사주십니다.
오후에는 아리따운 페친님께서 놀러오셔서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사주십니다.
늦은 오후에는 백호 타고 생계형 라이더답게 배달놀이를 다녀옵니다~ *^^*
오늘은 오후에 백호 엔진오일을 갈아줍니다.
이번 옥천 점심투어 덕분에 오일가는 시기를 살짝 넘겨서 8,500km 주행 후 오일을 갈아줍니다.
바이크OK 사장님들 배려 덕분에 직접 오일류를 갈기에 공임을 아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할리 친구님들의 배려 덕분에 할리카페 내에서 경품으로 받은 오일까지 있어서 소모품비를 많이 아낍니다~ ㅎㅎㅎ
4월부터 정직원이 생겨서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세상이 막~~~ 아름다워 보이고 그렇습니다~ ㅎㅎㅎ
전국 미션 투어도 즉흥적으로 다녀오고
비지니스 일정이지만 대만도 다녀오고
전국의 멋진 할리친구님들과 점심번개도 다녀옵니다.
2년여 투어 못 나간거 한번에 뽕을 뽑아야겠습니다~ ㅋ
할리 친구님들~
달려야 라이더라죠~
요즘의 날씨에 투어 안 나가시면 반칙입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할리라이프 이어가시길 바래봅니다~
와인이 있어서
할리가 있어서
즐거운 와인강입니다~ *^^*
오 전국구 번개좋네요~~~멋진분들과 만남 좋으셨겠습니다~~~라이더는 달려야 라이더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닫네요
Guns님~ 달리느라 이제 댓글 답니다~ ㅎ
다음에 함께 해요~ *^^*
참... 좋습니다. 바이크는 에어백을 어디 달 곳이 없어 님들도 다 배에 에어백을 장착 하셨군요...
ㅋㅋ 너울가자님 이제 아셨군요!
바이크 타실려면 배둘레햄이 최소36입니다.
너울가지님~ 바이오 에어백은 늘 휴대해야죠~ ㅋ *^^*
肝은 한 번씩 쉬어주면 훅간다는 야그 처음 듣습니다.거웠고 집에서 사진 정리하면서도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늘 촉촉히 알코올로 적셔줘야만 한다능...
반기든 일 년에 한 번이든 늘 만남을 기다리면 건강에도 좋을 듯합니다.
그날 넘
반박자님의 기행 얘기가 떠올라서...
저번에 반박자님을 못 뵌 게 마이마이 아쉽네요.
주식1004님 저는 와인강님 만날때마다. 훅갑니다
항상 알콜로 적셔있는 와인강님 간과 제 간은 달라요 ㅠㅠ
@자유영혼 성태 글케요... 와인강님 肝은 인조 고무로 만든 듯하네요
피도 엄청 깨끗하다고 자랑하시던데...
하나님은 불공평하심다.
주식천사님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멋진 사진으로 남깁니다~ ㅎ
완전 감사합니다~ *^^*
@자유영혼 성태 자유영혼성태님~ 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 *^^*
다음엔 저도좀 끼워주세염 평택이라 가능할것같은데 ㅋ ㅋ ㅋ 메기가먹고프당
얼룩이님~ 다음에 기회되면 미리 공지로 올리겠습니다~ *^^*
맛잊는 점심 메기구이 침만흘려 봅니다.....
로드해리님~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ㅎ *^^*
축하드립니다. 4 월의 여유~ 이젠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 월로~ㅋㅋ
훈님~ 4월 땡땡이는 정말 멋집니다~ ㅋ
조만간 후기 하나 또 올라갑니다~ *^^*
우와 와인강님 프로필사진으로도손색없겠네요 ㅎ
주식1004님 사진실력이 대단하십니다
몽중몽님~ 얼마만에 건진 멋진 사진인지 모르겠습니다~ *^^*
전국구 번개라~~~스케일이 점점 더 커지십니다!
이제는 글로벌 번개만 남았네요~~
항상 안전운행 하시고 즐거운 할리라이프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파라오님~ 조만간 후기 하나 또 올리겠습니다~ ㅎ
3일간 땡땡이 치고 이제 복귀입니다~ *^^*
잘 논다~~~
달밤님~ 잘 노는 자가 일도 열심히 한다 배웠습니다~ ㅎ
지금도 3일간의 땡땡이 치고 막 복귀했습니다~ *^^*
만땅 부러운 일상 ㅎㅎ
윌리엄님~ 땡땡이 친다고 답글 이제야 답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