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에서 3위에 그쳤고 포칼이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우승이 없는 시즌은 항상 바이언에 큰 격변을 예고했다.
과거에는 보통 팀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에는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클럽의 모든 레벨이 조사를 받고 있다.
올해는 바이에른 뮌헨 진실의 해다. 보스, 감독, 선수 등 이번 시즌은 바이언 미래를 향한 길을 제시한다.
1. 팀
노이어와 뮐러의 계약이 2025년까지 다시 한번 연장되었다. 클럽의 전설적인 두 선수는 여전히 팀의 주요 기둥이자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누가 이들의 뒤를 이을지는 의문이다.
키미히는 미래의 주장으로 꼽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구단과 선수는 시즌 종료 후에도 계속 함께하기로 합의하지 못했다. 키미히는 2025년에 FA가 되는데, 한지 플릭이 그를 바르셀로나로 유인하려 한다.
키미히와 함께 팀을 이끌었던 고레츠카는 매각될 예정이다. 그러나 매각은 선수가 잔류를 원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헛수고였다.
사네는 내년 여름 FA로 떠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클럽 내부에서는 주로 무시알라 (계약 2026년까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와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구단은 재앙으로 여겨질 것이다.
바이언은 2025년 여름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르츠 또는 사비 시몬스를 대체 선수로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무시알라를 매각해야 한다.
2. 감독
콤파니는 구단에서 7순위 감독직이라는 결점을 안고 시즌에 임한다. 바이언이 소속팀에서 강등된 적이 있는 감독을 선임한 전례는 없다. 바이언은 경험이 부족한 감독에게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팀은 콤파니가 투헬과 나겔스만과는 달리 선수들의 언어로 자기 생각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좋아한다. 콤파니의 철학은 선수들한테 호평을 받고 있다.
콤파니의 압박으로 바이언이 투헬 체제보다 더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수비는 역습의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3.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벨은 현재 업무가 이전 소속 클럽인 라이프치히와 글라드바흐의 업무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업무에 대한 내부 정보가 계속 외부로 유출되면서 클럽 내에서 더 신중하게 행동하게 만든다. 프로인트와 같은 소수만이 그의 측근에 속해 있다.
에벨은 이전에 디렉터직을 맡아 거의 자신의 책임으로 이적을 처리할 수 있었지만, 바이언 감독 위원회는 그에게 스포츠 디렉터 권한의 한계를 거듭 보여줬다.
에벨의 폰지 재계약 시도는 감독 위원회의 거부권 행사로 실패했고 요나탄 타 영입도 실패했다. 올리세, 팔리냐, 이토 히로키를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했다. 사비 시몬스와 데지레 두에 영입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에벨과 프로인트가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에 이어 선수단을 더 줄이지 못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4. 클럽 보스
드레센 CEO는 일상적인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그의 후임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드레센의 미래는 늦어도 12월까지는 논의될 예정이다.
드레센과 그의 대리인인 디데리히 사이에서만 결정이 내려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감독 위원회를 위한 외부 해결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5. 감독 위원회
하이너가 2025년까지 회장 겸 감독 위원회 의장으로 재선출되었다. 그가 다시 출마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이너는 목소리가 큰 루메니게와 회네스 사이의 중재하는 역할로 여겨진다.
특히 회네스는 최근 공개적인 발언으로 바이언의 일상적인 업무에 영향을 미쳐 관련 선수들의 불만을 샀다. 회네스는 이전에 프로인트를 임명할 때와 마찬가지로 내부적으로 에벨의 디렉터 임명을 밀어붙였다.
올리버 칸 (역시 회네스 인사 문제)과 회네스의 측근인 브라쪼의 이중 리더십이 실패한 이후, 에벨/프로인트 듀오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특히 회네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바이언은 이번 시즌에 우승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클럽은 또한 이런 주장이 앞으로도 계속 유효하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