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나들이 삼아 가볼 만한 전국 한옥 도서관

[바람숲]

<청운문학도서관>

자연을 벗 삼은 독서와 사색

수성동계곡•윤동주문학관•박노수미술관•상촌재 등을 엮는 문화 벨트를 목표로 2014년 문을 열었다. 도서관 건물은 2015년 대한민국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사진 대지를 그대로 두고 남측 전면을 열어 자연광이 유입되도록 한 지하 1층과, 전통 한옥을 그대로 재현한 지상 1층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것과 같은 수제 기와와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기와 3000여 장으로 올린 지붕은 이곳의 자랑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의 강점은 건물을 둘러싼 녹지와 전체 3만 3000여 권 중 72%에 해당하는 2만 4000여 권의 국내외 문학도서다. 국내 문학작품 및 작가 중심의 기획전과 인문학 강연, 시 창작 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이용 시간: 10:00~22:00(월요일 휴무)



<뭇골한옥어린이도서관>

<사자소학><명심보감> 읽고 밭도 갈고

으리으리한 대갓집을 연상케 하는 한옥이 눈길을 사로잡는 뭇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 윤증의 고택을 재현해 만들었다. 무려 2만 5996권의 아동 도서를 보유한 도서관은 지상 1층과 한옥 5동으로 구성돼 있다. 안채인 자양당에는 앉은뱅이책상과 마루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열람실과 자료실이 마련돼 있다.
사랑채 율현관은 서당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뭇골서당'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자소학><명심보감>을 배울 수 있다.
곳간채 양지당은 자기계발시리즈 특강을 하는 멀티미디어실로 운영된다. 너른 앞마당과 장독대에서는 각종 전통놀이 체험과 도시농부 체험, 전통 장 담그기 체험 등 계절별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자곡로7길 3
이용 시간: 평일 9:00~18:00, 주말 9:00~17:00(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책 읽고 놀이하는 우리 동네 서당

소나무로 건축돼 사계절 내내 솔향기가 은은한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은 한옥을 비롯해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그 취지대로 전통• 역사 도서 등 3만 1907권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은 주동 1층과 2층 그리고 별동으로 나뉜다.
주동 향서관 1층에는 영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온돌 마루인 좌식 열람실에 구비돼 있다. 주동 향서관 2층에서는 영화 상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실과 휴게실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별동 성학당에서는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주동과 별동을 이어주는 화랑과 계절별로 꽃이 피는 마당 내 화단은 도서관의 명소.

위치: 서울 구로구 고척로 27바길 7
이용 시간 : 동절기 평일 10:00~18:00
하절기 평일 10:00~17:00
주말 10:00~17:00(화요일 휴무)


<전원생활>

[산초]

와 이런 데가 있었군요! 한 번씩 가보고 싶네요.

[바람숲]

다 서울에 있으니 시간 날 때 가보세요. 청운문학도서관은 지나가면서 몇 번 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