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오분늦게 가게에 도착하니
밀크 드라이버(우유배달부)가 파킹장에서 나를 기다리고이써따
아마
오분정도 더 기다리다가
그래도 내가 안와따면 이녀석은 쪽지하나 덜렁 남기고
떠나 버렸을것이다
덩치는 곰시끼처럼 큰넘이
속알머리는 밴댕이 똥꾸멍 만큼 좁은녀석이기 때문이다
열쇠로 가게문을 따고 문을 여는데
후끈한 공기가 가게에서 쏟아져 나와따
문을 한참이나 열어놓구 환기를 시킨후에
아침부터 에에콘을 틀어따
요즘 이곳 날씨는
이십오도에서 삼십삼사도를 오르내린다
어제는
땡볕 아래서
다섯시간동안 운동을 해떠니
지금 여기저기 온몸이 따끔따끔하다
나와같은 장사는
매일 돈이 들어온다고 그개 다 내돈이 되는건 아니다
위에 열거한것처럼
물건이 빠진만큼
토요일과 일요일 빼고는 매일 배달과 주문의 연속이다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까
맥주가 제철을 만나따
다른때는 혼자하던 배달을 양이 많아지니까 두녀석이 함께 배달을한다
어제 세일즈맨이 와서
재고를 파악하고 오다해간 맥주를
우선 가게안으로 끌고 들어와 쌓아놓구
인보이스(청구서)를 보면서 나와 함께 확인에 들어간다
그때
가게에 아가씨가 한명 들어와써따
검은머리에 백인여인으로
멕시칸과 백인의 피가섞인 혼혈미인 같으다
옷은 입었는대
몸에 꽈악끼는 까아만 팬티같은 짧은쫄바지에
꽃무뉘가 새겨진 부라자 하나만 덜렁 걸쳐따
통통한 히프나
신비스런 여인의 굴곡이 그대로 들어나 보여써따
들어온 물건 하나하나 확인하다말고
모두 그녀의 몸으로 눈길이 쏠려따
음....
나두 모르개 꼬올깍.... 침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따
나하구 물건을 확인하던 녀석의 손이
잽싸개 자기 고추있는대루 가따가와따
한쪽에 서이떤 다른 한녀석두
손이 고추있는대루 잽싸개 내려가따 얼릉 올라와따
요시끼끼덜 보개
못본척해따
그녀가 물건을 사갖고 나간후에도
그녀석 손이 몇번인가 고추있는대루 가따가와따
마주서서 확인하던녀석이
쑥쓰러운지 내옆으로 비스듬히 비켜서서따
그런다구
잔뜩이나 화가난 고추가 가려지개써
흐흐
내 옛날 어렸을때
학교가는 버스안엔 발하나 옮기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써따
그때
내앞에 아가씨가 한명 서이써따
운명이어따
아니문 행운이연나?
하여튼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화가난 녀석때문에 무척 곤욕스러워써따
내릴때까지
아니다
버스에서 내려서두 한참이나 죽을줄을 몰라써따
할수없이 가방으로 내 앞을 가려써따
그래두 그렇치
무거운 가방을 고추앞에대고 몇발자욱이나 걸어깨써
흐흐
이십대의 여린 몸매에
계집애같이 이뿌장하개 생긴
배달하는녀석의 뻐얼거캐 상기된 귀여운 얼굴을 보면서
내 옛날 생각이 나써써따
곧이어서
컵케익을 배달하는 롸벗이라는 녀석이 가게에 나타나따
금발에 엉덩이가 큰 여자가 좋타는 녀석이다
이녀석은
작년에 아내가 바람이나서 이혼을하구 아직 혼자사는 백인녀석이다
요즘도 전부인한테서 전화가오니?
물으니까
같이 살던 새남자친구하고는 헤어진지 버얼써 오래되어꾸
다시 들어와 살겠다구
매일 전화가 온다는것이다
그러나
롸벗 쎄이 노우(번역;롸벗이 말하길..같이 사는건 싫타....)
그런데
섹스를 원하면 자고가도 좋다...고 롸벗이 말해떠니
그녀가 말하길
노우.......
요즘 그녀석에겐 새애인이 생겨따
금발에 엉덩이가 큰 여자
나이도 서른다섯 동갑이란다
그런데
여인은 같이사는걸 원한단다
그러나
이녀석 쎄이 노... (SAY NO)
여자에게 한번 배신당하더니
이넘이 여자에게 디어꾸나 그렇게 생각이 들어따
롸벗은 일주일에 섹스 두번이면 오우캐이
그런데
새로 만난 그녀는 매일밤 요구를 한단다
도대체 잠을 잘수가 없다니
음......
그넘 이야기를 들으니까
무드없이 목석같은 여인도 문제지만
너무 발키는여인도 문제로구나.....
그래서
우리나라 남성의 호프.... 변강쇠 이야기를 들려주어따
그래떠니
이눔이
알유 뼝깡쎄?
나에게 물어와따
흐흐
노우..아임 낫(버녁; 나는 아니다)
나두 일주일에 두번이면 오우캐이......
흐흐
주중은 이렇게
물건 오다하랴..배달오랴....은행일 신경쓰랴....고추이야기 하랴
무척 바뿌다
그래서
나는 아무런 신경 안쓰고 부담없는 주말이 좋타
조금전에
얼음쿨러를보니 얼음이 거의 다 떨어져 가길래
얼음공장에 전화를걸어따
아가씨가 끼꼬리같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콜러아이디에 찍힌 우리 가개 이름을 보구
쎄븐지로지로훠 싸우스이스트 에이리쎄칸 애비뉴(7004 SE 82nd AVE)냐고 주소를 물어온다
하우메니 백 두유니드?(몇개나 필요하니?)
에이리(팔십개..이개 오다할수있는 최소치다)
투머루 오어 쎄러데이 우이캔 두댓(내일 아니면 토요일에 가능하다)
전에는 전화걸면 바로 갖따주더니
역시 오레곤이 요즘 더운가보다
너 바쁘니?
내가 물으니까
깔깔대더니 무척 바쁘단다
명랑한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저여자두
혹시 매일밤 남자를 괴롭히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따
첫댓글 형님..가게에 있던 간이 침대인가 아님 평상인가 그거 고쳤습니껴? 지난번에 앉자보니게네 영 삐그덕거리던디. 뭔 걱정이냐꼬요? 혹시 암니꺼 급하면 형수랑 사용할 수도 있을끼고..또...큭큭
유정님! 반갑습니다. 어처여사는 요즘 어째 뜸하십니까? 잘 계시지요? 유정님 글 보러 오신다는 님들이 적지않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흘려듣지 마소서!!! 어처여사께 안부 여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