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경북 영덕군 주최 2007년 해맞이 행사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 행사의 참여는 금전적인 대가가 없이 순수하게 초경량항공클럽과
해당지역 자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것이 목적 이었습니다.
아울러 초경량비행기를 전국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함
이었습니다
영덕 현지에서 행사준비를 진행해온 고래불항공 김홍규 교관과 일정에 대한 최종
점검을 위해 12월29일 현지에 도착 해서 1월2일 상경 할때까지 계획했던 성과를
달성 했다는 뿌듯함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1월2일 상경하기위해 고래불항공 스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영덕군수의 미팅제안이 들어와 상경 시간을 늦추고 군청을 방문 하였습니다.
약 40여분간의 군수,실무국장과의 초경량항공 기반시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 했으며 근 시일내에 국내 최초로 지자체의 지원에 의한 초경량항공 운용
시설이 영덕군에 조성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영덕에서의 성과가 각 지자체의 초경량항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의 촉매제가
되어 지자체와 초경량항공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합니다.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위해 오랜시간 수고하신 고래불항공 김홍규 교관과
초경량항공기반시설 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신 영덕군수님께 감사 드리며
아울러 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준
예모항공 외 CH601비행팀,승진항공 스토치 비행팀,천풍항공 ULM비행팀
화성 신외동 AOC 김남희님,안동 메버릭 차상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상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응원을 보내준 고래불항공 스탭,
공주경비행기 등 멀리서 오신 40여명의 초경량 항공가족,기간중 맛있는 부페식을
제공해주신 박진현 경북 도의원,영덕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또한 안전한 비행이 될 수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포항공관리 사무소,부산지방항공청
공군 방공통제소 관계자 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행사 포스터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전국 시도에 나붙고 언론 보도자료가 배포 되면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이 진행 됬습니다.
고래불항공 활주로
행사에 참여할 비행기들이 도착하기 전 활주로의 모습 입니다.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활주로라서 측풍이 심할것으로 생각 했으나
다행이 기상도 좋았고 정풍이 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초경량비행기의 정렬
한산했던 활주로에 생기가 넘쳐 흐릅니다.멀리 화성,여주에서부터
가깝게는 청주,안동까지 멀리 보이는 칠보산의 거센 바람을 뚫고 초경량비행기들이
고래불항공 활주로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승진항공 스토치HS
스토치가 처음으로 먼 거리를 날아 왔습니다.단체회원 가입후 첫 행사참여 였습니다.
숙소 전경
영덕군에서 초경량항공인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준 숙소 입니다.
바닥 난방시설이 없는곳 이었으나 이번 행사를 위해 아주 따뜻한 난방시설을
준비해 주었습니다.1층은 사무 공간이고 2층은 숙소 입니다. 여기서 3박4일을
지냈습니다.
포항명물 과메기
12월30일 도착한 팀들의 야식 입니다.
포항이 바로 옆동네라서인지 영덕에도 과메기가 즐비 합니다. 다음날 공식일정이
없었던 탓에 과메기를 안주로 비행을 얘기하며 밤을 새웠습니다.
영덕대게
12월31일 저녁 행사참여를 위해 모인 40여명이 배가 터지도록 먹은 그 유명한
영덕 대게 입니다. 워낙 귀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군침만 흘릴때가 많았는데
암튼 모두들 맛이고 즐겁게 먹었습니다. 이날 먹은 대게 값이 시세기준 150만원정도
였다는데...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대게몰입
저녁을 배불리 먹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정신없이 대게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2층 숙소중 제일 넓은 방 입니다.
영덕 풍력발전소
다음날 있을 행사를 위해 비행루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저 너머로 영덕 풍력발전소가 보입니다. 1월1일 아침에는 아래로 보이는 도로에 차와 사람이 빈틈없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CH601팀의 비행
해맞이 공원 상공에서의 축하비행 모습 입니다. 일출과 동시에 지상의 행사장에서
수백개의 풍선을 날리면 그것을 신호로 초경량비행팀의 Show가 시작 되기로 하였으나 10여분이 지나도 풍선은 떠오르지 않고....기다리다 에어쇼를 감행...나중 확인해보니 풍선이 행사장의 위쪽에서 바다로 내리깔고 부는 바람때문에 위로 날아 오르지 않고 바다 쪽으로 낮게 깔려 먼 상공에서 대기중인 비행팀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해프닝을...행사장 아나운서 속타고...대기하던 비행팀 속타고..ㅎㅎ
X-air와 ULM 편대비행
동해에서의 비행은 색다른 즐거움 이었습니다. 곧게뻗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모래사장,등대,항구,기암석등......서남해에서 느끼지 못한 동해안의 아름다움 이었습니다.
동해의 일몰
동해상공에서 바라본 2006년12월31일의 일몰광경 입니다.
2007년의 일출
멀리 붉은 기운이 구름을 뚥고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맑은 날이었는데
이날은 심술 궂게도 흐린날 이었습니다. 그러나 동해의 하늘에서 2007년의 첫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사진에서와 같이 무엇보다두 울 딸래미와 아들래미가 대게를 다 먹었다는거...
므흣한 소식입니다. 영덕으로 부터 진작에 연락을 받았지만 올해는 짠!하고 비행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ㅎㅎㅎ 근디 비행샤님 아이들과 먼거리 차량이동에 감동먹씀당. ㅋㅋㅋ
저도 무지 가고싶었는데여...멀리 움직일수 없는 몸이었습니다...아쉽네여..그래도 이렇게 빛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아 저도 차타고 갈꺼 그랬네요..ㅋㅋㅋ 그 생각을 못했네요..
무척먼 거리였슴다....이젠 질려서 못갈거같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