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땅끝 해남의 대표적인 송호, 송평, 사구미 해
수욕장이 오는 15일부터 개장돼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얕은 수심탓에 안전하게 해수
욕을 즐길 수 있는 송호리 해수욕장은 인근 땅끝권과 연계해 휴양과
관광을 겸비하고 있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은빛 넓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사구미 해수욕장은 직장과 학생 등
단체 모임에 적합한 곳이다. 이들 땅끝권의 해수욕장은 인근 대죽리
조개잡이 체험어장과 신비의 바닷길, 중리 허준유배지, 땅끝 및 보길
도 등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어장 휴양지를 두루 갖춘
곳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화산면 송평해수욕장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청정 금빛모래사장이 S
자 모양으로 길게나있어 가족끼리 조용히 휴가를 지내는데 어울리는
곳이다.
해남군은 송호해수욕장에 벤치 25개를 새로 설치하고 모래를 부설,
화장실을 보수하고 사구미와 송평 해수욕장에도 편의시설과 가로등
을 설치하고 임시파출소와 119수난구조대, 의료반을 편성해 운영하
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25일 송호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여름축제 노래자랑 MBC
도전 가요열창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