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배내골 사과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원동면 선리 양산 배내골
홍보관에서 ‘제6회 배내골 사과축제’를 개최하였다.
사과풍년제는 내가 도착하기 전에 끝이 나고 트럼펫 합주로 축하공연이 있었다.
일기예보에는 7일과 8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아 축제장을 찾았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비로 인하여 제대로 사진 촬영하지 못하여 아쉽다.
선리 배내골 사과마을은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가지산, 영취산, 등 1,000m 이상 고봉들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 물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곳으로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이천동(梨川洞), 우리말로 배내골이라 불린다.
양산 배내골 사과는 큰 일교차와 6~9월 비대기(사과 열매가 굵어지는 시기)를 거쳐 10월 착색기에 사과의
맛이 결정되는데, 배내골은 이 시기에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어 사과 재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당도가 높고 적절한 신맛이 있는 독특한 배내골 사과 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에 맞은 사과가 더 탐스럽다.
짐승과 조류들이 사과밭에 못 들어 가도록 그물을 설치하였다. 농민들의 노고! 정말 수고 했다.
비를 맞고 사과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과따기 체험행사는 비로 인하여 취소되어 서운하고 아쉬었다.
사과밭 울타리에 피란칸사시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사과 길게 깎기대회는 남자, 여자 각각 10명씩 선발하여 누가 얼마나 길게 깎은 경기이다. 깎은 사과는
본인이 먹어도 된다. 그 외 사과 빨리 먹기, 노래자랑,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다.
배내골 주변 산과 마을은 가을이 불타고 있다. 빨갛고 노란 단풍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붉은 사과가 무거워 가지가 휘어버린 채 수백 개의 사과가 달려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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