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대를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일대(옛 밀라노디자인시티 부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일본 오카다홀딩 사가 지난 12일 4천300만 달러(약 490억 원)의 자본금을 납입했다고 2011.12.22일 밝혔다.
이 업체 오카다 회장은 지난 2011.12.16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관련 선도사업으로 영종 복합리조트에 1천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오카라홀딩 사는 지난 2011.10월 26일 운서동 일대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종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새해 2012.1월 사업계획서 제출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치고 같은 해
상반기 중 인천시와의 토지 매매계약 체결, 개발계획 변경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납입된 자본금은 지금까지 인천경제자유 개발사업에 투자된 외국인투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라며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카다홀딩 사는 영종하늘도시 3.7㎢ 부지에 4조5천억 원을 들여 세계적 수상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안을
본뜬 복합리조트를 만들어 국제적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성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