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겨울 혹한과 폭설등을 감안 자주 갔었던 서초동 ~남태령 및 서초동 ~ 과천 선바위 |
프랑스 파리 하수도 터널은 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게릴라전과 비밀 은신처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형사에 쫒기다 피해 도망다니는 코스는 파리 하수 터널에 가면 관광객을 위해 표시해놓고 있다.
파리 세느강을 걷다 보면 파리 하수 라인 (하수도) 박물관이라는 특이한 간판이 눈에 띈다. 이 박물관은 파리 시내 아래 2,100km의 실제 하수도 구간중 한 구간을 개조하여 전시실로 꾸며 놓은 박물관이다. 실제 하수도를 걸어가다 보면 파리 하수도 역사, 하수도 청소법 등을 전시해놓은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1854년 도시계획에 의해서 시가지가 형성되기 시작된지 6년 후 1,860년 하수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건축공학박사 이젠벨그랑의 설계에 의하여 이전의 하수라인을 개축하여 새로이 만들기 시작하여 나폴레옹시대에 더욱 확대 시키고 이후에도 꾸준히 개선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파리의 하수 시스템 투어(Visite des egouts de Paris)는 그 나름대로 하수도 처리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파리 하수도의 구조는 900명의 인부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3단계로 나뉘는데, 기본 하수도 망은 지름이 1.2m 관으로 약 1,300km가 깔려있고 각 건물의 생활하수는 지름이 2m 정도의 보조 하수도로 흘러 모인다.
세느강 좌안과 우안에서 나온 하수도뿐만 아니라, 빗물도 모두 지름이 2.8이나 되는 대하수관으로 모아서 서북쪽으로 30km 떨어진 아쉐흐 하수 종말처리장으로 보낸다. 처리 공정을 완전히 통과한 다음에 약 80%의 물이 세느강으로 깨끗한 상태로 흘려지고, 나머지 20%의 물은 파리 시내를 청소할 때 이용하기 위하여 다시 파리 시내로 갖고 나온다.
파리의 하수 터널 천정이나 벽면에는 하수도관, 중수도 관, 상수도 관, 인터넷 선, 속달우편물을 공기압으로 날려 보내는 관 등이 얽혀있어 다목적 용도로 쓰이고는 있으나 주 용도는 하수도 시설이다.
심지어 전화선, 전기선까지 하수도 내에 설치해 놓아서 지상의 시내 거리에는 전신주가 보이지 않는다. 각종 정화시설과 장치 집기 등도 진열되어 있다. 가정집의 조그만 하수구부터 모여져서 점점 큰규모 중수도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하수도 시설에 합쳐져서 정화되는데 파리시내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것이 인체의 혈관이 실핏줄부터 시작해서 정맥과 동맥을 거치며 심장에서 모여 최종 정화되는것과 같다.
파리시의 생활하수 처리에 애를 먹는다던가 아무리 비가 많이와도 하수도가 막히는법이 없다. 그러나, 흠이라면 홍수가 나서 세느강의 수위가 범람한다던가 일정수위 이상이 되면 세느강의 물이 하수도로 역류되어 들어올 수 있다. 빠져 나갈때는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 상태 그대로 세느강에 유입되어 바다로 흘러가 바다를 오염시킬 수는 있다.
파리 이외에도 각국의 유명 도시들은 도시의 엄청난 강수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일찌기 방수로를 마련했다. 홍콩은 연중 강수량이 최대 2500㎜로 우리나라의 2배에 달한다. 매년 5~8월에는 10여 차례 태풍을 포함해 집중호우가 잦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사태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다. 급경사면이 암반으로 이뤄져 단단한 이유도 있지만 홍콩 전체 산악지대에는 인공 배수로가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고 콘크리트 옹벽이 그물망처럼 짜여져 있다. 또한 수백 개의 배수시설이 설치돼 빗물은 고일 틈이 없이 곧장 바다로 빠져나간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클랑강 중류에도 9.7㎞ 길이의 스마트 터널이 2007년 건설됐다. 도심 교통을 분산하는 기능을 하지만 홍수에 대비해 터널 양쪽에는 각각 140만t과 60만t 규모의 저장소가 함께 마련됐다. 덕분에 연간 강수량이 2500㎜에 달하는 쿠알라룸푸르는 홍수 걱정을 없앴다.
일본 동경의 경우, 최근 한국의 산사태, 홍수 사고 이후 보도된 것처럼 시내를 관통하는 스미다 강 하천의 양안(兩岸)을 콘크리트 방벽으로 둘러친 데다 곳곳에 수문을 설치해, 시외에서 시내로 흘러들어오는 지류들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폭우로 넘칠지 모르는 강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낙수(落水)를 저장하는 엄청난 규모의 지하 저수 탱크까지 설치하였다.
동경 북서쪽에 위치한 사이타마(埼玉)현 카수가부(春日部)시는 동경 지역에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에도 강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낙수 저장 탱크를 지하에 마련했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장 용량을 자랑하며 폭우로 인한 에도 강의 범람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 대통령은 7. 28일 중부권 폭우 피해와 관련해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이런 데(강수량)에 (재해 대책을) 맞춘 도시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폭우 피해 상황 등을 현장점검하면서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면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짧은 시간에 이런 용량의 비가 오는 데 맞춰 있는 도시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전문가들이 이번 ‘도시 홍수’를 대비가 부족해 일어난 ‘인재’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어쩔 수 없는 천재’라고 규정한 셈이다. 물론 이런 홍수를 현 정부만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지적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현 서울 시장은 지난 몇년 동안 아루어 놓은 것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배수로문제 해결등을 소홀히 한 것도 사실이다. 무상급식 저지를 위해 182억 원의 주민투표 예산을 쓰면서도, 수해방지 예산은 오세훈 시장 임기동안 641억 원(2005)에서 40억 원(2011)으로 1/15 상당으로 감소시켰다. 잘된 부분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책에 문제가 있는 부분도 많다고 수많은 NGO와 단체, 시민들이 주장을 한다.
100년만의 폭우라고 했다.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유사한 강수량을 경험한지 여러번 째다. 작년 - 2010년 9월 태풍 곤파수때 서울 시내 침수 피해 벌써 잊을 리는 없을 것이다. 강수량이 조금 차이가 날 망정 지난해 추석 때도 서울 지역에 이렇게 쏟어붓고 피해가 있었다. 5년간 1/10로 줄인 수해방지예산은 무엇이었던가? 디자인서울, 한강 르네상스 구현한다고 엄청난 금액 소요되었다. 도시의 미관을 고려한 상징성 건축물이나 구조물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당장의 겉치레 보다는 내실이 우선이다.
이미 밝혀진대로 우면산 산사태 관련 서초구청의 한심하고 안일한 늑장대응과 위험관리 컨셉등을 보며 우리가 사는 커뮤니티를 잘 이끌고 갈 지도자의 참 지혜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좀 멀리 보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도시 지하 하수관로의 대대적인 확장과 지하 저수 탱크 건설이 시급히 필요하다.
국회의원, 서울 및 광역시 의회의원 그리고 기초 지자체 의원 및 공무원들이 선진국 벤치마킹 해외출장들은 때가 되면 줄줄이 다녀온다. 엄청난 국민 세금이다.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파리 하수터널 박물관이나 동경의 홍수방지 지하 방수로나 집수구 시설등을 한번 이라도 둘러보았는지 모른다. 에펠탑
이나, 샹젤리에, 루브르 박물관은 꼭 보고왔겠지만.....
이제 제발 좀 투명하게 지역 살림 챙기고 지혜롭게 살 생각들 했으면 한다. 목민관들이라면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생각을 하여야 한다. 임기 중 폼나는 청사나 만들고 토목, 건축 공사로 도시의 겉치레만 치장할 생각보다는 진정한 삶의 질 개선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Paris has another Paris under herself; a Paris of sewers; which has its streets, its crossings, its squares, its blind alleys, its arteries, and its circulation, which is slime, minus the human form. (Les Miserables, Jean Valjean; Book II)
Sewers have been draining wastewater in Paris since the beginning of the 13th Century, when the city's streets were paved and drains were built on orders from Philippe Auguste, the king of France from 1180 to 1223. Covered sewers were introduced during the reign of Napoleon Bonaparte, and today's network of more than 2,100 km (1,312 miles) of sewer tunnels was begun in 1850. The sandstone tunnels carry drainwater from the streets, sanitary sewers (now in separate pipes), mains for drinking water and the water used for streetcleaning, telecommunications cables, pneumatic tubes between post offices, and (or so one assumes) the occasional rat.
Until recent times, the Paris sewers also carried tourists: initially by carts that were suspended from the walkways along the tunnel walls, later by carriages drawn by a small locomotive, and--until the 1970s--in boats. (I toured an egout in 1966, when municipal workers used chains to haul the wooden boat through a sewer tunnel from the Madeleine to the Place de la Concorde.)
Today, the carts and boats are gone, having been replaced by an even better attraction: the Musee des egouts de Paris, or Paris Sewers Museum. This museum of the Mairie de Paris is located in the sewers beneath the Quai d'Orsay on the Left Bank, and it's a "must see" destination for any visitor who's interested in engineering, public works, or unusual tourist attractions--and for fans of Victor Hugo's novel, Les Miserables, and the musical that it inspired.
Meanwhile, South Korea forecasts even more rain as emergency workers are still entrenched in a battle against floods and landslides that have killed at least 41 peoples.
The capital of Korea has been hit with the heaviest rain on record, which triggered a mudslide in a
residential area of the city's south on 27 July 2011 and killed 16 people.
Almost 7,000 Koreans were evacuated from flooded homes, said Kang Sun Mu, a spokesman at the Disaster & Safety Management Office, before adding that approximately 1,200 people were still sheltering in nearby churches, schools and buildings. However, it seems quite evident that the Seoul Metropolitan City Government has not been wise enough to take every possible remedial actions such as improvement of sewer lines all through the city to protect people and property from any natural disaster due to heavy rai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