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순 : 글로벌인간경영연구원 원장, 천주교청년연합회 민주화 활동, 민통련 민족학교 1기, 아태 평화아카데미 1기, 전 대한법률경제신문사 대표, 사단법인 세계호신권법연맹 부회장
4월 22일 54회 지구의 날(Earth day)
매년 4월 22일은 많은 국가에서 지정한 지구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 촉구를 위해 지구의 날을 포함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하여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구는 70%이상이 물로 구성되었고, 적도 지름이 약 43㎞가 더 커서 완전한 구형이 아니다. 지구 위 약 100㎞부터 우주가 시작되고, 자기장이 있어서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지속적 폭격을 방어하는 등 생명체가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기에 환경보전이 더욱 중요하다.
출간된 환경 관련 도서는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 관련 정책, 연구 과제에 대해 제언하거나 비판한 '기후 교양서'와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 가능한 생활 방식을 제안한 '기후 행동서'로 구분된다.
기후 교양서 신간 중 2월 출간된 <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는 큰 차원에서 기후 위기를 조명하며 문제를 내면화하고 행동의 토대 마련에 도움을 준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스토리텔링으로 기후 변화에 관한 상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4월 출간된 <소고기를 위한 변론>은 소고기와 기후 변화의 연관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윤리적 육식의 해법을 제시한다.
기후 행동서 중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도 환경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지만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실천을 제안하는 에세이다. 제로 웨이스트 가이드 <덜어내고 덜 버리고>와 지구를 생각하는 살림법 <에코 미니멀 살림 연습>도 일상 속 친환경 실천법을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