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신불산군 시살북릉-통도골
2011-41차
1. 일시:2011년 10월23일 일요일 날씨 :약간흐림
2. 어디로 : 영남알프스 신불산군 시살북릉-통도골
3. 누구랑 : “ 바람처럼”혼자
4. 들머리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청수골입구 천지펜션우측
5. 날머리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에코뷰리조트앞
6. 산행코스 :천지펜션앞-시살북릉-통도골갈림길-시살등-오룡상봉-오룡서릉
-통도골-에코뷰리조트
7.산행시간 :09:30-14:00 4시간30분(중식.휴식.아주느리게)
8.산행거리 :
※ 이동경로
①08:09구포역경부선승차-08:25원동역하차08:30태봉행마을버스승착 -
배내골태봉 종점상회하차 09:20
②14:49배내골 에코뷰리조트앞 14:49 원동행마을버스승차15:28원동역앞하차 -15:54 부산행경부선 승차 16:10 화명역하차-16:30 금곡동집도보 도착
※산행느낌.
** 영남알프스 신불산군 통도골 첫 단풍 맞으러
시살북릉-시살등 호젓하고 사색의 낙엽송길
영축-신불-간월 에는 산님들이 바글바글 하지만 이곳은 조용하다.
시살등 역시 조망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시살북릉의 특징은 참나무 군락이라 건강한 산행길 !!
<초보자도 오름길 30분 정도만 땀흘린후 편안한 낙엽송길>
오룡산 상봉에서 통도골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원시림 이었으나
지나친 간벌작업으로 보기가 약간 흉해졌다.
급내리막에 지장을 줄 정도로 베어낸 통나무,잔가지등이 성가시다.
급내리막 후 멋진 통도골에 합류하여 계곡을 보니
약 10일후면 아주 멋진 단풍길이 되겠다. 다시 오고 싶다.
전날 가을비가 상당히 많이 왔다.(60-70mm)
통도골의 세찬 물소리가 외롭게 가는 산꾼의 훌륭한 벗이 되어 주어
심심하지 않았다.
날머리 부근에서 “감국”인줄 알고 “노랑꽃”을 한 보따리 수확을 했더니
“대박” - “들국화”의 일종인 "산국" 였다.
향이 얼마나 진한지 원동으로 오는 버스간에서 인기 최고!!
살짝 데친후 말려서 귀한 손님 집에 오시면 “산국화차”를 대접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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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2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운통종주” 마무리를 못한 아쉬움을
통도골에서 혼자 놀기!!
시살북릉 오름길에 본 만길능선 - 역시 예사롭지 않는 곳이다.
아마. 저 너머는 만어산-구천산. 천태산 쪽일것이다.
향로봉-백마산-향로산 라인이 멋지다.
시살등 정상석 너머로 천성산이 확연하다.
다른각도에서 보면 영알의 주봉 가지산이 뚜렸하고..
단풍이 서서히 들고 있고.
오룡상봉에서 내려와 통도골 가는 곳에 멋진 단풍나무가 있어..
급내리막을 내려오고.. 산죽과 씨름도 하고
발바닥에 전해오는 푹신함.. 좋다.
통도골에 합류하니 첫 단풍이 반긴다.
아직은 초록이 많다만...
이곳 단풍은 명산의 단풍 보다 좋다.
10일 후면 이곳은 화려한 계곡으로 바뀔것 같습니다.
통도골 단풍은 주암계곡 과 더불어 영알에서도 꽤 유명한데도...
통도골 단풍은 계곡이 깊이서 색도 곱고 화려 하지요.
무식한 제가 "감국"인줄 알고 수확을 했더만 시골분이 "들국화" 일종인 "산국"이래요.. 향이 얼마나 진한지
살짝 데쳐 말려서 집에 오시는 손님들께 "산국화차" 를 대접 할랍니다. ㅎㅎ
첫댓글 산국인지 감국인지는 몰라도 여기까지 그 진한 향이 느껴 집니다. 단풍도 곱고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죽님의 귀한 산행기록 늘 고맙게 봅니다.
단풍사진 멋지내요^^ 멋진구경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영알 산행 이어가이소.
제가 이날 닭봉~벼락덤이~ 명필봉 갔었는데...그럼 같은차를 타고 왔었네요 ^^;
전 어영마을 가기전 아름빌에서 내려 올라갔었는데....하여튼 그날 금오산 넘어 천태산~ 구천산쪽으로 운해가
참으로 멋졌습니다 ... 넋녹고 한5분여간을 감상한듯~ 그나저나 단풍색들이 너무 이쁩니다 ...
아.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아름빌에서 몇분이서 내리시더라구요.. 어영마을에서도 몇분이 내리시고... 그날 버스간에서 영알 가시는 산님들이 많았습니다. 통도골..신불서릉.. 왁자지걸.. 사람냄새 나는 풍경이었지요.. 빨간색 티를 입고 있었습니다.ㅎㅎㅎ 얼굴을 뵐 좋은 기회였습니다.
영남알프스의 단풍이 능선에서 내려오는 색감이 확연히 보이네요..^^ 금주 멋진 단풍의 절정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카페지기님..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산길이 멋입니다.
산국은 약간의 독성이 있고 쓴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데쳐서 독성을 제거하시고 또한 소금물에 데치면 색상이 고와집니다
소금물에 1분~2분 정도 데쳐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기를 짜서 한 3일정도 말리시면 향긋한 산국차가 완성되죠
아. 그렇습니꺼? 쓴맛이 있습디다.ㅎㅎ 빨리 알려 주시지 않고..
오룡산 동굴에서도 통도골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었군요. 다음 기회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산국차가 한 잔에 가을향 그대로 전해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이소.
ㅎㅎ 반갑습니다. 게으름으로 긴 산행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가을에는 시간만 나면 계곡 단풍드는 곳만 찿아 갈랍니다.ㅎㅎㅎ 건강하이소.
지도보니까 시살등에서 오룡산 가다가 우측능선으로 떨어지는곳에 시그널 달려있던데 에코리조트로 내려가는 길이엇군요..덕분에 낙엽 가득한 통도골도 즐감합니다~~ 영알사랑 바람처럼님 항상 즐산 안산하세요~~
초상비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영알 숨은코스 계속 소개 해주이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