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웅 대전수필문학회장님이 제작한 ‘책갈피’ 문구 -
《수필예술 44호》에 참여한 전 회원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한 대목을 뽑았다고 합니다. 전 회원의 작품을 정밀하게 읽고, 각각의 작품마다 한 대목을 가려 뽑는다는 것은 대단한 성의입니다.
이러한 특별 기획과 참신한 ‘책갈피 제작 아이디어’는 이정웅 회장님이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그 어느 동인지에서도 볼 수 없었던 회원 각각의 작품에 대한 존중과 특별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3.7.21. 윤승원 소감
첫댓글 ♧ 대전수필문학회 ‘단체 카톡방’에서
◆ 가기천(수필가) 23.7.21. 13:29
이 회장님의 안목과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윤승원 선생님,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했는데… 참 잘하셨습니다.
▲ 답글 / 윤승원
수필문학 모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회원 한 분 한 분에 대한 존중, 그리고 세심한 배려에서 나온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그 많은 작품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주요 핵심 문장을 뽑아낼 수 없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객관성>입니다. 어떤 한 문장을 뽑아낼 때 독자의 공감대를 생각해야 합니다. 글을 쓴 작가 또한 그 문장에 깊이 공감하면서 자신의 글에 대한 자부심까지 생긴다면 그 선택된 문장은 최상의 객관성이 확보된 문장일 것입니다.
작품의 필자와 제3자인 독자의 시선 모두가 공감해야 하는 이 한 문장을 뽑아내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하셨을까요. 대전수필문학회원들은 그리하여 원로 회장님 아이디어가 빛나는 <세심한 배려>와 <사랑의 책갈피>를 보면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 윤승원 소감 덧붙임
대전수필문학회에서 2023년 처음 제작한 ‘수필예술 책갈피’ 38장의 문구를 모두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읽었다’라기보다 음미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군요.
▲ 마치 ‘동서양의 명언 집’ 한 권을 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마치 어느 문학관에 전시된 ‘명시’를 입체적으로 읽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마치 어느 권위 있는 문학 잡지에서 명사 특집으로 펴낸 ‘내가 읽은 수필 명문 한 대목’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필예술 44호’ 『책갈피 문장』 38편을 입체적으로 확대 편집하여 대전수필문학회 인터넷 카페 공간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윤승원 소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