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는 choose입니다. choose의 과거형은 chose이고 과거분사는 chosen입니다. chosen의 발음은 '초우즌'(ʧóuzn)입니다.콩글리쉬로 읽으면 '초센'이고, 억지로 읽으면 '초선'이라고 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구약성서에 유래된 '유대인은 하느님이 선택한 민족이다.'에서 선택한 민족이라는 영어단어인 <chosen peole> 은 유대교의 핵심사상인 선민(選民)사상을 표현하는 귀절입니다. 여기에 사이비역사학자들은 기발한 해석을 해서 <유대인은 선택받은 사람이 아니라 말그대로 조선사람이다.>이라고 번역하면서 환국이 실재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고조선 이전에 존재했던 환국이 전 세계를 지배했을 때, 유대인들도 환국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구약성서에도 유대인은 조선사람이라고 써있고, 옥스포드 대사전에도 <유대인은 chosen people>이라고 나와있다고 합니다.
영어 choose의 과거분사형이고 '선택한'을 뜻하는 'chosen'이 어떻게 고유명사이고 한국어인 '조선'이 될 수 있냐고 물어봐도 그들의 대답은 막무가네 입니다. 더구나 히브리어로 '선택한'이라는 단어가 'chosen'이 아니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조선 people>이라는 발음으로 말하지도 않을텐데 어처구니 없게 "구약과 옥스포드 대사전에 나와 있다. 환단고기에도 나와 있다."라면서 이를 사실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종교적 환상에 빠져있습니다.
평범한 보통사람이 봐도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지만 이들은 이 황당한 이야기를 신념에 차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자기들 신문에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든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면 혹하는 사람도 생겨나는 모양입니다. 대학교수 중에도 환단고기를 사실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저 혀만 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