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9일 월요일 퇴근해서 집에 들어서니 응급상황이다. 돌봄샘은 마트에서 간질로 넘어졌다는데 자세한 내용을 설명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데 부모에게 연락도 없고 퇴근시간 다 됐다고 턱에 밴드 하나 붙혀 놓은 상태였다.
용석이 상태는 턱밑이 찢어짐과 입술이 터지고 얼굴이 부어 있다. 근처 응급실에 가니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안내한다.
성모병원으로 가니 의사가 요즘 논란거리인 의대 충원 관련 파업으로 진료가 어렵다고 한다. 옆에 을지대병원으로 가서 치료는 안돼고 응급처치로 턱부위와 아랫입술만 꿰매고 돌아왔다. 결국엔 서울아산병원으로 응급실을 거쳐 바로 입원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집에서 대기했다가 3월 6일 외래를 갔고 다행히 바로 수술을 잡았다. 얼마나 크게 넘어졌는지 얼굴 양쪽 귀 밑부분 뼈가 부러지고 턱에도 금이 가 있는 상황이었다.
3.11일 입원을 해서 바로 다음날 오전 전신마취후 수술에 들어 갔고 수술후 이틀 뒤인 어제 퇴원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주 수요일 외래가 있다.
한달간 정신없이 달려 왔지만 짧게 글을 올린다.
지금은 수술후 얼굴이 많이 부어있고 입주변도 부정확해서 죽만 먹을 정도다.
첫댓글 큰일이 있었구나. 의료 파업으로 진료가 빨리 이뤄 지지 않아 힘들었지?. 그래도 수술 해서 다행이다. 늦었지만 용석이 빨리 회복되길 기도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