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이 비를 몰고 온다기에 새벽녘에 시원함 그대로 안고
교회로 향했는데...
예배끝나고 올라올때보니...바람은 잦아들고...
시원한 날 맞으려나 하는 기대가
한순간에 빗나가버리고 찌는 듯한 더위로
8월의 아침을 맞게 되었네요.
지난 7월 한 달은
10년만이라는 무더위 타령만 하다
몸 움직이는 것마져도 게으름을 피우며
보내버린 것 같은 아쉬운 마음이.....
너무도 많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나마...여름 성경학교가 있어서 제 갠적으로는...
조금 열심을 낼수 있었던것 같구요...
나이에 비례해 빠른 세월이라더니
기억에 남는 일 별로 없이(여름성경학교외에)
왜그리 시간은 잘도 가는지요!
그저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겠노라던
2003년도 송구영신 예배때의 다짐마져 지키지 못한 채로
벌써 8월이라니요!
성광의 사랑하는 지체님들은
그동안 어찌 지내셨나요?
이 더위에 다들 건강하시지요!
오늘 오후예배때 뵈운 님들의 모습에서..다들 더위와 싸우느라..
힘든 모습이 간혹 눈에 뜨이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좋은 글은 아니지만......가능하면 매일 매일 한줄이라도
올려 드려야지...하는 맘으로
그날 그날 기분에 맞는 글도 올려드리고하는데..
보시는 님들께서 어찌나 인색하던지.....
가뭄에 콩나듯이 꼬리글 한줄 써주시는게 고작이니..
이도 별 흥미 없이 그냥 의무로 이어지는 형편입니다.
가끔 대화창이라도 열어서 어느님이 다녀가시는지...
그래서 대화창에서 반가운 닉이라도 볼수있게 해야되는건지....
잊지 않고 조용히 다녀가시는 님들
모두가 반갑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하루라도 사랑해요 성광방에 들지 않는날이 없건만..
그날이 그날이고....
사랑하는 성광의 우리님들 서로가
말씀 한 마디에 기쁨이 배가되고
격려의 말씀이 용기 갖게 하는
멀리 사는 친척보다
조심하며 사귀는 친구보다
더 진솔한 맘 터 놓을 수 있는
그러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그도 아닌가봅니다.
그렇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님들이기에
항상 이대로만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라는 맘 전한다는게
웬 주일 저녁 편안하게 쉴시간에 횡설수설이람!!
다 날씨 탓으로 돌려 버릴까요?
사랑하는 성광의 님들요!
산과 바다로 여행 다녀 오신님들
재미난 여행기 좀 들려주시구요.
오늘 내일 떠나실 님들은
태풍....비 피해 대비해서 즐거운 여행 되시구요.
님들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활기찬 8월 맞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