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편
A. 본문주해 시민 139:1-12
1.본문개관
시편 139편은 1~6절, 7~12절, 13-18절, 19-24절의 네 부분으로 나뉜다. 1절에서 여호와를 부른 기도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일련의 하나님의 행동을 서술하는데, 이는 기도자와 관련되어 있다.
1~5절에서 2인칭의 '당신'을 주어로 사용하며 여호와를 향한 신뢰를 서술한 기도자는 6절에서 주어를 1인칭의 '나'로 바꾸고 앞에 나온 '알다' (야다)라는 단어를 받아 '지식' (아트, 야다의 명사형을 주제로 서술한다.
7절부터는 둘째 연이 시작된다. 7~12절은 주어가 '나'인 문장들로 구성된다. 7절은 기도자가 하나님 앞에서 어디로 도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8~9절에서 기도자는 사람이 실제로 도달할 수 없는 장소들을 예로 들며 하나님이 기도자와 가까이 계심을 고백한다. 11~12절은 자기가 한 말을 인용하는 형식을 취한다.
2. 단락구분
1~6절 : 어디에나 계시는 여호와께서 기도자를 살펴보
1절 : 서론
2~5절 : 기도자를 살피시는 여호와의 구체적인 행위들
6절 : 하나님의 지식을 알수 없음
7~12절 : 하나님에게서 도망할 궁리를 함
7절 : 결론적인 질문
8~10절 : 비현실적인 도망의 가능성
11~12절 : 도망이 불가능하다는 결론
B. 본문주해 시민 139:13-24
1.본문개관
13절의 ‘왜냐하면’, 혹은 '진실로'(개역개정에는 반영되지 않음)라는 말과 강조의 '당신'(이타 개역개정에는 '주'로 번역)이 새로운 문단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셋째 연인 13~18절에서 기도자는 "주"와 "나"를 번갈아 주어로 사용하면서 출생 때부터 자신이 여호와와 긍정적인 관계에 있었음을 서술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기도자의 감정 변화는 6절과 14절을 비교함으로 알 수 있다. 두 구절 모두 '지식/앎', '기이/기'란 단어를 사용한다. 여기서 '지식/앎'의 주체는 기도자로, 6절에서는 이해가 불가하다고 말하는 반면에 14절에서는 잘 이해한다고 말한다. 2절의 '나의 생각"이 17절의 "주의 생각과 연관된다고 볼 때, 17~18절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결론을 정리해서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연인 19~24절에서는 앞의 연들과 구별되는 내용이 새로 등장한다. 여기서 기도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과 기도자의 원수와의 관계를 통해 확장된다. 원수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무 언급이 없었다. 마지막 연간구와 소망으로 특징지어지는데, 하나님에게뿐 아니라 원수들을 향한 간구와 소망을 담고 있다.
2.단락구분
13~18절 : 하나님이 기도자를 출생하게 하신 것을 회상함
13~16절 :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하나님 앞에 선 기도자의 실존적인 모습
17~18절 : 하나님을 인정하는 기도자
19~24절: 하나님을 향한 간구와 소망
19~20절 : 악인들과 완전히 단절되기를 간구함
21~22절 : 하나님의 원수들과 단절하겠다는 기도자의 설명
23~24절 : 하나님이 시험하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달라는 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