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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완주 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을까 조금 염려되었지만 하늘도 우리들을 도와 등산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 였습니다. 덕택에 무리없이 잼있게 다녀왔습니다.
06시 기상벨에 화들짝 놀라 일어납니다. 조금 설레입니다. 약 9시간 등산 결코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6시57분 수원발 전철을 타기 위해 부산을 떨며 밥을 먹고, 어제밤에 챙겨둔 가방을 들고 나갑니다. 아직 조금 여유있습니다. 수원역으로 갈까 하다 성대로 갑니다. 이종렬님과 만나기 위해서요. ㅋㅋ 성대에서 김밥을 한줄 사들고 성대로 가니 이종렬님있습니다. 밥을 먹지 않았다고 샌드위치를 하나 사 먹네요. 어느새 전철이 들어옵니다. 탑니다. 앞쪽 두번째 차량에 가니 동지들이 있습니다. 싱글벙글입니다. 6명입니다. 의왕쯤 오니 윤형주님이 늦었다며 지금 수원에서 전철탄다고 합니다. ㅎㅎ 금정에서 기다립니다. 조금 추운데요^^
갑자기 때 아닌 지식 논쟁이 일어납니다. 금정의 "금(衿)" 한자 뜻이 무엇이냐고? 홍박이 제기합니다. 네이버에게 묻고, 다음에게 물어도 한참(?) 시간이 갑니다. 겨우 찾아서 "옷깃 금"임을 압니다. 그럼 "금정"은? 질문은 이어집니다. 인근 산본(山本)이 일본사람들의 성 야마모토(山本)와 같이 일제시대의 잔재이듯이, 이 "금정"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 라는 질문입니다. 아무도 답을 못합니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찾아봅니다. 지역향토사를 ...(퍼온곳 : http://www.inews.org/Snews/articleshow.php?Domain=ngoanyang&No=4758)
본래 과천군 남면의 지역으로 수리산 밑이 되므로 산밑 또는 산본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궁안·도장골·둔전·광정·골안을 병합하여 산본리라 하였다. 이후 1989년 1월 1일 군포시 승격과 동시에 산본동 기존단독주택단지가 산본 1동이 되었다.
산본(山本)이란 지명은 일본 사람들의 성(姓)과 같은 이름이니 혹 일제시대(1910∼1945) 일본 사람들에 의하여 지어진 이름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는 분들이 있으나, 정조 13년(1789년)에 발간된 「호구총수」에 기록되었던 「산저리」가 산본리(山本里)로 바뀌어 표기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으니 일제시대 이전에 지어진 지명(地名)임이 확실하다.
금정동은 본래 큰 샘이 있으므로 금우물(衿井), 금물 또는 금정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쟁골,느티울,벌금정,그릇점을 병합하여 금정리라 하였다.
또 일설에는 이 마을은 벌판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어느 곳이나 파기만 하면 물이 잘 나와 물깃는 여인들의 옷을 젖신다하여 금정리(衿井里)라 하였다 한다.
아셨습니까? 그러는 사이 윤박사님이 왔습니다(07:31). 다시 4호선을 타고 과천청사로 갑니다. 전해이 선생님을 만납니다(07:45). 김둘이박사님 화장실 다녀오고, 2번 출구를 나와 바로 앞쪽의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양재화물터미널가는 버스는 441, 11-3 이 있습니다. 441번을 타고 갑니다(07:54). 약 15분 소요되어 터미널 도착(08:09). 비는 오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수원역앞에서 3000번 버스를 타면 바로 온다는 아쉬운 말씀을 류샘이 합니다. 다음 기회에 함 이용해 보죠. 농협 양곡점 뒷쪽, 우가촌 옆을 지나, 양곡도매시장 남문 입구를 지납니다. 어... 김시주 과장님이 기다리십니다. 오실 분들은 다 오신 모양입니다. 일하시는 분에게 부탁하여 기념 인증샷을 찍습니다.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오늘의 긴여정을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출발지점 참석자 : 9명(이종렬, 김둘이, 홍성범, 김유호, 류정상, 윤형주, 전해이, 김시주, 황대용)
08:17 출발. 새로 생긴 가파른 계단입니다. 출발부터 땀 나게 합니다. 오신다고 한 또또님은 감기몸살로
다운입니다. 맥주보리님도 그러한 것이지, 어젯밤에 알콜님을 만난는지 모습이 보이지는 않습니
다. 시작인지라 모두 가볍게 몸을 놀립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고 등산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그러는 사이 땀이 등을 촉촉히 적셔 옵니다.
09:06 옥녀봉 착. 물을 마십니다. 안개로 산천의 조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 탓인지 사람
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인증샷을 합니다. 그런데 논쟁입니다. 옥녀봉 안내판 "옥녀봉은 봉우리
가 예쁜 여자처럼 보여 이 이름이 붙었다 한다" 여기서 말하는 봉우리의 의미가 무엇인가?
봉우리가 여자의 가슴을 의미한다, 아니다. 단순히 봉우리가 여자처럼 이쁘다는 것이다. 설왕설래, 은유법, 중유법 등등이 등장합니다. 왜 이런 유치찬란한 논쟁이 일어날까요? 전국에 있는 옥녀봉의 의미, 지명유래를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09:40 돌문바위. 돌문바위에게 경을 하는 스님에게 이종렬 1만원 기원드립니다. 어떤 기원일까요?
09:44 매바위. 왜 매바위일까요? 바위가 매의 부리처럼 생겼다 합니다. 전국의 바위산에는 매바위가 있
죠. 일전의 철원 어느산에 가도 매바위가 있더군요.
09:46 매봉.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땀도 송송히 흘러내립니다. 회장님은 만나고자 한 하오고개 시간을
맞추려고 쉬다 가자 했더니 춥다고 바로 출발합니다. 그래 갑시다. Go go!! 안개낀 매봉을 뒤로 하
고 청계산(근데, 청계의 의미가 "푸른 닭"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의 주봉(?) 망경대로 갑니다.
이 놈 망경대가 청계산 정상이면서 미군 통신대땜새 제 역할을 못하고 있죠. 조금 아쉽죠
09:52 매봉 출. 잠시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혈읍재 조금 지나 갈림길이 나옵니다. 잠시 혼선입니다. 이
길이냐, 저 길이냐. 조금 큰 길을 선택하여 올라갑니다. 망경대, 조선이 등장하고 나서, 고려의 충
신들이 개성을 바라보았다는 유래가 있다는 망경대, 바위라서 올라가는 길이 조심스럽습니다.
10:20 망경대. 인증샷 합니다. 촉촉히 비에 젖은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가는 길이 더 무섭네
요. 한발한발 내딛고 겨우 하산합니다. 누가 제일 무서워 했을까요? 67년 양띠 갑장이 사이좋게 내
려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이 질투나게 합니다.
10:33 석기봉. 그러는 사이 석기봉입니다. 화장실에서 요강을 버리고 자태를 정비합니다. 이종렬님이 작
년의 등산시에 먹은 소주 이야기를 합니다. 아쉽습니다. 생각납니다. 하여 고개에서 막거리를 ...
10:46 절고개능선(510m) 도착입니다. 조금 오르막을 올라와서 목이 더욱 컬컬합니다. 막걸리 한잔합니
다. 어떤 분은 한잔 하고도 또 마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김시주과장님이 이를 대견하게 여기사
계산을 합니다. 아쉽게도 김과장님은 이곳에서 하산입니다. 막거리 사준신 분께 모두 감사의 인사
"천세천천세, 만만세,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넘 지나쳤나요.
10:55 출발. 알딸한 알콜기에 모두가 신나 합니다. 쭉 갑니다.
11:03 이수봉. 이수봉 위 막거리집이 부럽지만, 더 이상은 곤란, 갈 길이 멀어 바로 그 아래를 통과.
11:30 오르막을 몇번 오르니 어느새 국사봉입니다. 작년 여름에 이곳을 내려가며 이산가족이 되어 아쉽
게 등산을 마무리한 슬픈 이야기. 찡 합니다. 인증샷을 찍습니다. 회장님과의 약속시간은 아직 1시
간이 남았는데... 어쩔 수 없죠. 다시 갈길을 재촉합니다. 여기서부터 하오고개는 계속 내리막입니
다. 가만히 있어도 내려갑니다.
11:36 국사봉 출
12:02 하오고개 착입니다(누적거리 10.5km). 잠시 망설입니다. 어쩔까요? 일단 전화통화해서 확인하고, 각자가 준비한 점심을 먹습니다. 그다지 춥지는 않습니다만, 각자의 점심메뉴. 김밥, 삶은 계란, 고구마, 빵, 귤 등등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30분이 되어 다리쪽으로 갑니다. 아 옵니다. 차량 발견!!
12:31 회장님 합류합니다. 근데 진수성찬입니다. 회장님 사모님과 큰아들이 직접 가지고 왔네요. 나중에
찍은 사진은 별도 공개하고요. 찰밥, 김장김치, 파김치, 쇠고기국, 맥주, 한방차, 커피, 생수공급,
그리고 디저트로 과일까지, 음메 죽여줍니다. 조금전에 미리 밥을 먹었다고 뒤로 빼든 사람들이
어느새 달려붙어 게눈 감추듯이 먹어 치웁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꿀꺼ㅓㄱ. 감사합니다.
13:03 출발. 근데 도로쪽 표지판에 하오고개가 아닌 "하오개로" 되어 있네요.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넷
을 조사해 보니 몇개가 있네요. 사실 여부는 차후에 함 살펴보죠.
하나, 이 고개에는 학이 많이 서식했다고 하여 마을이름을 학(鶴)과 고개(峴)를 합하여 '鶴고개'라 불렀는데 이 말이 변하여 '하고개ㆍ하오개'라 하게 되었다. 인근 성남에 학현동 이라고 있죠.
둘, 하우고개는 의왕시 청계동 원터 마을과 성남시 운중동 사이에 있는 큰 고개를 말한다. 구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광주목의 영역이 현 안산시 반월동 사리에까지 이르렀는데, 어느 때인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하루는 사리에 사는 염부들이 소금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벌어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당시 관아가 있던 경안으로 가는 길에 이 고개에 이르러 서로 하우(和解)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고개를 '하우고개'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13:18 하오고개 600m 고지. 이전 아래 다리가 없을때, 불과 2년전만해도 위험한 무단횡단을 했는데 이
젠 안전운전이네요. 그래도 다리 건너자 마자 이어지는 오르막은 조금 힘듭니다. 더군다나 조금전
에 먹은 찰밥이 다 꺼지지 않았는데
13:27 영심봉을 지나갑니다. 대오는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13:45 발화산(우담산) 도착합니다. 내려가는 길, 작년 등산때는 이곳 어디에서 점심을 먹었죠. 계곡이 바
람을 막고 계곡안을 품은 곳입니다. 양지바르고^^. 근데 우담산 표지판을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정상 표지판에는 "발화산"으로 인쇄되어 있고, 그 아래쪽에 "우담산"을 손으로 쓰여 있습
니다.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 우담발아... 우담산을 내려오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즈음 바라산 아래
에서 왠 할아버지 만납니다. 이 어른 왈 " 원래는 발화산인데... 불교신자가 우담산이라 한 것 같다. 동네아래는 발화산
리 도 있다"고 강하게 한마디 하십니다. 왠지 설득력 있습니다. ㅎㅎ
드뎌 바라산 올라갑니다. 바라만 보아도 숨이 막히는 곳입니다. 두발아닌 네발이 필요한 곳입니다. 헉, 이곳에 계단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름이 "365계단" 24절기로표시해 놓았네요. 춘분, 우수, 경칩... 소한, 대한. 대한이가 소한이 한테 놀러왔다 혼쭐 났다 합니다. 이런저런 절기를 외우며 오는 사이 쉽게 올라옵니다. 다행입니다.
14:20 바라산 착. 경기대 5시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대오는 서서히
두팀으로 나뉘어 집니다. 6시간을 걷다보면 자연스런 양상입니다. 박성호님이 등장입니다. 오후 1
시경부터 산을 탔다 합니다. 어제 주님을 심하게 만났나 봅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아군이 한명
더 늘어나 가기길이 신납니다. 백운산 가는 길도 오르막이 길게 이어집니다.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습니다. 백운산 바로 아래에는 짚으로 미끄러운 오르막을 덮어놓아 등산객을 발을 편하게 해
줍니다. 허 헥....
15:03 백운산 착. 인증샷을 하고, 남은 힘을 내어 다시 출발합니다.(15:03 백운산 출)
15:10 백운삼거리를 지나, 15:17 억새밭 억새를 지납니다. 계획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조금 속도를 냅니다. 더구나 이종렬님 숙직이라 합니다.
15:25 노루목. 시루봉은 시간상 어쩔까 하다 계획에 의거 점을 찍습니다.
15:32 시루봉(광교정상) 기념사진. 계획보다 5분 빠릅니다. 내려오는 길을 보니 김박이 조금 피곤해 합니다. 내리막이 조금 부담스럽나 봅니다.
15:46 토끼재입니다. 다행스럽게 큰 차이없이 내려옵니다. 아기공료은 조금 불편해 보입니다. 홍박이 함께 합니다. 도착하고 다시 점검하고 출발합니다.
15:49 토끼재 출발. 오르막을 올라 비로봉 옆 능선으로 빠집니다. 가느다란 계단을 올라갑니다.
16:13 형제봉. 정말 다 와 갑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러갑니다. 2팀으로 나뉘어 하산합니다.
후미에는 멋진 남자 2명이 이쁜 여자 1명과 함께 합니다. 앞팀에는 수컷 6명과 이쁜 언니 1명이
오손도손 달립니다. 다리는 뻐근합니다. 조금 이 시간 올라오는 이들도 있습니다. 언제가서 언제
내려오나 괜한 걱정도 해 봅니다. 경기대가 보입니다.
16:57 반딧불이화장실 도착(누적거리 26.8km), 만세!! 국가의 부름을 받은 이종렬님과 사랑스런 남편님이 기다리는 윤형주님은 급히 목적지로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윽고 17:04 도두가 도착입니다. 뚝방길에서 오늘의 마무리 인증샷.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도착지 : 김용환, 전해이, 류정상, 윤형주, 황대용, 박성호, 이종렬, 김둘이, 김유호, 홍성범
피곤한 몸, 컬컬한 목을 축이고 싶지만, 점심때 먹은 찰밥이 소화가 되지 않네요. 그래서 아쉬운 작별입니다. 모두 각자가 헤어집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렸습니다. 땀이 식어 몸도 추워지네요. 정말 유익한 하루를 함께 한 농진마회원님 홧팅입니다.
이젠 올 한해 마무리할 "한강프로젝트"가 12.17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기대하십시오.
첫댓글 휴~~
읽으면서도 힘이 많이 드셨을거 같습니다.모두들 뛰시는데 익숙해 있으셔서 걷는것이 쉽지는 않으셨을거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농진마 역사의 한획을 또 그으셨군요! 참석하신 모든분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고맙다는 인사도 너무 많이하면 그 고마움의 크기나 깊이가 가벼워질 수 있어 가끔은 속으로 삮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표현하지 않는 마음이 무슨 소용이랴.. 어떻게 내 마음을 알겠는가? 후기가 너무 리얼하여 굳이 산행의 즐거움이나 힘들었음을 말하지 않아도 될 듯하나 그래도 감사 인사쯤 직접해야 하지 않을까.. 전장에서 대오이탈은 곧 죽음을 의미할진데 그럼에도 죽음도 불사하고 뒤쳐진 낙오자와 함께 해줌은 어떤 배려나 마음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우리라.. 늘 고맙다는 말이 허공에 맴돌았는데 진실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5산 종주에서도 참 많은 생각과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케한 산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청계산부터 광교산까지 장장 8시간 이상을 걷고 뛰어 등반 완주하신 열분 회원님 모두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하였습니다. 다음 기회엔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에 정보를 더했습니다.
주요 지점에 대한 정확한 시각 기록은 향후 산행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며,
애매한 지명에 대한 역사자료는 그 지역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갖게 해 줄것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스포츠는 권리다가 아니라 권력이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가방에 챙겼던 간식은 애들의 군것질로 반납했습니다 두주 남은 한강프로젝트를 위해 오늘 15키로정도 뛰었음다
하오고개에서 떨면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또 버리지 않고 함께 데리고 가 주셔서 감사함다.
역쉬~~우리 훈련부장님 후기는 맛깔나요^^...거기에 새심함 정보까지...훈련부장님 완전짱....저는 종주후에 집에가서 김장을 같이했던 동네 분들과 12시 30분까지 주(酒)님을 영접하여 장렬하게 사망하였습니다^^...힘은 들었지만 너무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함께 해주신 동호회분들 감사합니다..
리얼 중계 넘 잘 읽었슴다. 담 훈련부장 부담가겠는데요. 운동도 잘해야겠지만 글도 잘 쓰야겠다는 생각. 누가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어요.
일요일엔 이런저런 자료준비에 어제도 오늘도 그러네요. 사진 몇장은 제가 올려 놓겠슴다.
농진전사들... 또 해내셨습니다.. 와~우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