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사상균(dermatophytes)이 표피의 각질층 또는 피모·손톱 등에 기생해서 생기는 피부표층 진균증으로 피부진균증이라고도 한다.
◐ 수족부 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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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간형 : 고온 다습한 여름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병형으로 발가락, 손가락 사이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균열이 나타나고 허물이 벗어지며 짓무르게 되고 악취가 난다.
- 소수포형 :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하나 혹은 여러 개가 모여서 발생하고 터뜨리면 맑은 황색 액체로 가득 차 있으며 진행되면 적갈색 딱지를 나타내거나 각질로 변화됩니다. 소수포형에서는 가려움증이 심하나 대부분 급성이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 과각화형 : 과각화형에서는 가려움증이 거의 없으며 만성, 난치성인 경우가 많으나 이런 병형은 명확하게 구분이 어려운 때가 많으며 여러 병형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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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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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형은 사타구니, 음부 주위에 발생하는 피부 사상균증으로 대부분 환자들이 습진으로 잘못 생각하여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 병변이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화하는 경우가 많다.
- 대부분 젊은 남자에게 발생하고 회음부, 대퇴내부, 음모부, 항문 및 둔부까지 퍼질수 있으며 흔히 대칭적으로 발생하나 음낭과 음경피부에 발생하는 예는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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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 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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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 및 발톱에 발생하는 피부 사상균증으로 대부분 만성 수족부 백선의 병변으로부터 서서히 이행하여 발병한다. 침범된 부위는 황백색으로 변하며 광택이 소실되고 두꺼워지며 표면은 불규칙해지고 손톱, 발톱의 말단 부위가 쉽게 부스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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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부 및 안면 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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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도장부스럼이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목,팔·다리, 몸통부위에 동전크기의 윤상병소가 하나 혹은 여러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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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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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에 발생하는 병형으로, 원형의 회색반이 각질이 일어나며 침범된 부위의 털이 끊어지거나 빠져 탈모 증상을 보인다. 최근엔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학동기 연령의 소아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성인에게는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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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약제의 선택은 정확한 진단, 병변의 상태, 감염 부위 및 범위, 2차 세균 감염, 기타 내성(주:약물치료에 잘 듣지 않는 성질) 진균의 출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표재성 진균 감염증은 부작용이 적은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가급적 경구용 항진균제를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 동물, 토양 등 감염소의 제거, 소독 등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사람에게 만성적 경과를 야기하는 인체 친화성 진균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거나 원인적 요소를 제거해 주어야 하며, 대부분의 백선균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증식하므로, 가급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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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쇄상구균(streptococci), 포도상구균(staphylococci) 등 세균의 침입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하지의 봉소염(cellulitis:피부의 세균성감염의 일종)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 그람 음성균, 특히 녹농균(pseudomonas)에 의한 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
-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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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사상균증의 증상은 다른 피부질환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피부병변의 모양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수족부 백선의 병변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 한포진, 농포성 건선, 수장족저 각화증, 세균진, 매독진, 선단 농피증, 비소 각화증, 농피증, 약진 등과 흡사하기 때문에 진단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 예방법
사람, 동물, 토양 등 감염소의 제거, 소독 등이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사람에게 만성적 경과를 야기하는 인체 친화성 진균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거나 원인적 요소를 제거해 주어아 하며, 대부분의 백선균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증식하므로, 가급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수족부 백선 및 조갑 백선인 경우 공동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군집하는 곳의 발닦개, 신발 또는 마룻바닥에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균이 함유된 각질이나 때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구두와 흡수가 잘되는 양말을 신도록 하고, 구두는 여러 켤레를 교대로 사용하면서 건조 상태를 유지하 것이 좋으며, 피부사상균증환자의 신발, 수건, 양말 등을 혼용하지 말아야 한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완선은 고온 다습한 기후조건, 심한 발한, 비만증, 밀착된 내외와의 마찰 등이 중요한 요인이며 당뇨병, 백혈병,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남용에 의해서도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검사, 치료 및 너무 꼭 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백선이나 안면 백선은 고양이로부터 감염되는 원인균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에 의심되는 동물을 치우거나, 빗, 수건 등의 혼용을 피해야 한다.
사타구니에 나타나는 완선은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팬티를 입지 말아야 공기가 잘 통하여 치유하기가 쉽다. 물론 잠을 잘 때에도 팬티를 입지 말고 잠자리에 들어야 치료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