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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전북교육청 인사 업무 청렴도 0점
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부패 관행 심각…국민권익위 측정 국감 자료
작성 : 2009-10-06 오후 8:06:38 / 수정 : 2009-10-06 오후 9:20:17
김성중(yaksj@jjan.kr)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전북교욱청의 인사업무 청렴도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08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결과'를 분석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의 종합청렴도 평가점수는 16개 시도교육청의 평균(7.45점)보다 낮은 7.38점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전북교육청의 내부 청렴도 측정 중 부패경험 항목을 보면 인사업무와 관련한 금품, 향응, 편의의 제공·빈도 경험지수가 대구교육청과 함께 최하위인 0점으로 평가됐다.
전북교육청의 내부 인사업무의 금품·향응 제공률은 2.1%였으며 제공자의 평균빈도는 2.11회로 금액은 각각 1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반해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제주교육청의 내부 인사업무 금품·향응 제공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나(10.0점) 전북교육청의 승진, 전보를 포함한 인사업무에 부정부패 관행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청 인사업무 청렴도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인사 과정에 금품·향응수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전북교육청의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빈도를 보면 업무추진비가 9.5%(평균 12.11회), 운영비·여비가 6.3%(10.8회)였으며 사업비의 위법·부당 집행 빈도도 52.6회에 달하는 등 적법한 예산집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측정됐다.
민원인이 평가한 전북교육청 부패경험에서도 금품, 향응, 편의 제공이 각각 1.8%(평균 1.75회), 0.9%(5.88회), 0.2%(3.00회)를 기록했으며 금품과 향응에 들어간 비용은 각 56만원과 31만원을 넘어섰다.
권 위원은 "내년부터 교육감 직선제가 지방선거와 함께 동시에 실시되면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업무과정에서 부정부패 가능성이 더욱 우려되므로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재도적인 방지책과 함께 시도교육청의 자체 정화시스템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첫댓글 민원인들은 전북교육청의 어느 부서에 금품, 향응, 편의 제공을 했을까요? 도대체 민원인들의 정체가 궁금하네요..솔직히 전북교육청이 그렇게 부패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케 부패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이 더 공감합니다. 아무튼 부패했다는 말이군요 전사공노가 굳건히 단결하여 공정한 인사행정을 하도록 고칩시다
내부 인사에 있어서 1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거었군요..핫하하하
알고 있던 얘기 아닌가
다 아는데 왜 안고쳐질까요? 아는데 왜 조사하지 않는 걸 까요? 이제 전사공노가 고치도록 조합원 가입운동을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