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 전문 박물관으로 옛 선조들의 의식주와 사회생활, 놀이문화 등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실은 총 6개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 있는 '우리는' 코너에서는 활, 짚신, 썰매, 팽이, 벼루 등을 직접 만져보고, '우리의 맛' 코너에서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전통음식 만드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명절' 코너에서는 자석을 부착한 음식 모형으로 차례상과 돌상을 차려보고, '우리의 놀이' 코너에서는 고누, 팽이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의 집' 코너에서는 나무 블록으로 초가집과 기와집을 지어보고 '우리의 멋' 코너에서는 다양한 한복 아이템을 이용해 민속 아바타를 꾸며본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사람에 한해 입장 가능.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화요일 휴관
어른 3천원, 7세 이상 어린이 1천5백원(6세 이하 무료)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나 경복궁역 5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거나 1호선 서울역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하차.
경기도 여주에 자리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세운 박물관. 직물유물, 부엌유물, 다기, 농기구, 가마 등 3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1층 전시장 왼편은 다양한 형태의 다기들이 전시돼 있는 다실이고, 오른편은 천장을 조각보로 꾸민 전통염색전시관이다.
비녀, 베틀, 물레, 골무 등 여성생활과 관련된 유물들은 2층에 따로 전시돼 있다. 다실에서는 다도체험과 다도교육이 이뤄지고, 전통염색전시관에서는 염색체험이 가능하다. 다도체험은 1인당 5천원, 염색체험은 1만원이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운동장에서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새끼 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모두 무료.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나와 여주 방면으로 1.3km를 달린다. 여주대학을 지나 원주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 7km 정도 가면 강천. 강천에서 빠져나와 파출소를 지나 우회전한 다음 굴암리 쪽으로 향하면 박물관. 여주IC에서 15~20여 분 소요된다.
전남 담양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민속 박물관. 2만5천여 평 규모의 송학 민속체험랜드 부지에 전시관과 한식집, 찻집,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와 지게를 지어보고 장작을 패는 등 농가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 이곳에서는 붕어빵 굽기와 뽑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 먹기 같은 1960~70년대 먹을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거리는 붕어빵 만들기. 붕어빵 틀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밀가루를 붓고, 팥 앙금을 넣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층 규모의 전시관도 인기다.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 유물까지 우리 고유의 생활민속품 1만여 점이 전시돼 있어 체험장에 버금가는 체험학습 공간. 전통 농기구, 옛 초등학교 교실, 조선시대 안방 가구, 1900년대 안방, 1960년대 부엌 등 5개 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모든 전시실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옛 의상 입어보기부터 목판 인쇄하기, 절구 찧기, 옥새 찍어보기, 말과 되로 곡물 담기, 저울로 약초나 곡물 달기 등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연중무휴
어른 2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
88고속도로 담양IC에서 빠져나온 뒤 24번 국도를 타고 순천 방향으로 5km 정도 달린다. 담양리조트를 지나 담양호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박물관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