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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양평의 중심이자 가장 큰 행정구역인 양평읍에 새 사무소가 신축돼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평읍사무소는 지난 1978년부터 34년여 동안 주민의 행정을 펼쳐 왔지만 협소하고 노후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실 등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54억원을 투입 5,309㎡부지에 민원실, 사무실, 회의실, 이장협의회실, 문서고, 주민자치실 등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들어서게 됐다.
양평읍은 12개 읍, 면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돼 있지 않았다. 따라서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한 독서, 문화교실, 동아리 활동 등 편의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돼 주민과 함께하는 읍사무소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양평읍 로비정면에 읍에 소재한 초등학교(양평초, 양평동초, 원덕초)학생들이 양평의 미술가인 이봉임, 황한나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333명의 꿈이 담긴‘우리가 꿈꾸는 양평읍’이라는 타일벽화를 설치해 새롭게 도약하려는 양평읍의 각오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로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양평시 건설에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에 읍사무소 개청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