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건강을 위해, 미용을 위해 하루에 30분 이상씩 빠른 속도로 열심히 꾸준히 걸었슴에도 불구하고
허리의 통증은 심화되고 다리와 종아리에는 알이 배겨서 더 굵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걷다보면 어깨와 목까지 통증과 뻣뻣함이 몰려와 힘들게 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임상적으로 본 몇 분들에게 공통적인 문제가 발견되어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모든 분들께 맞는 이야기는 아닐 수도 있지만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실행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런 분들은 평소 종종 걸음을 많이 하셔야 하는 분들께 많이 나옴니다.
좁은 공간에서 빠른 속도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걷거나
걷기 운동을 하는데 양 팔을 주머니에 넣거나
발바닥의 닿는 부분만을 생각해서 걷거나
잘 못된 소위 파워워킹 때문에도 발생합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종아리나 허벅지의 알이 잘 배기고 통증이 있으며 굵어집니다.
허리와 뱃살은 쳐지며 엉덩이까지 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디스크나 협착증 처럼 허리의 통증이 발생하며, 소화장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의 뻣뻣함이 운동 할 수록 더 커집니다.
아주 오랜시간 반복했을 경우 휜다리를 유발 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보행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큰 엔진은 종아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 엔진이 종아리라면 보조엔진이 골반의 회전이 동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아리의 엔진은 발을 이륙 시키는데 필요하다면 엔진은 몸을 전진 시키는 데 필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골반의 엔진 작동을 감소시키고
종아리를 주 엔진 및 보조엔진으로 쓰거나 허벅지 근육을 보조엔진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행은 효율적인 몸의 동작 구성이지만 대뇌의 인위적인 작동으로는 엔진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보행에서 체간을 전진시키기 위해서 골반의 외회전으로 축적된 에너지를 내회전으로 발출하면서 전진하고
편측 어깨와 동측 발로 에너지를 전달하며 이 힘이 종아리의 근육의 힘과 동반되어 동측 발을 공중에 띄우게 됩니다.
하지만 골반의 회전력이 감소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 고관절의 무리한 힘이 반복되어서 작용되면서 내회전을 더욱 유발하게 되면서 직진을 위해서는 발목은 외번을 하거나 족궁을 무너뜨려야만 가능합니다. 물론 종아리의 힘은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되겠죠.
힘의 충격은 전체적인 분산이 아닌 발바닥 부터 무릎, 고관절로 가게 되며 SIJ는 고정물로만 작용하게 되어 충격흡수나 엔진으로의 역할을 잃어 버리게 되며 척추는 과한 S라인이나 일자 척추가 되어 목과 어깨에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정도면 그나마 괜찮은데 여기에 주로 사용하는 발과 축이 되는 발이 달라서(보폭이 차이가 생겨 있는 경우) 특정 발의 특정 근육만 꾸준히~~
사용하게 되면 골반의 틀림은 반듯이 따라오게 됩니다. 뭐 여기까지 오면 허리 불균형에 측만증, 어깨 비대칭, 얼굴 비대칭, 뇌척수액 흐름의 막힘, 휜다리, 자율신경계 까지...
아..하나가 더 있군요. 내장기는 보행을 이용해서 그 작은 움직임의 보상을 받습니다. 물론 보조로요. 하지만 이 보조라는 것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그런데 골반 움직임이 없으면 그저 그릇속에 얌전히 담겨져 있을 뿐이니 제놈들도 에이...나 안해 하고 파업을 하기도 합니다.
발바닥의 문제로 기능성 깔창 좋습니다. 기능성 신발 좋습니다. 하지만 돈이 들지 않는다면 실행해 볼 만 하지 않습니까?
가장 쉬운 것은 산행입니다. 산행에서는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보폭이 움직이면서 체간을 숙이지 않아도 바닥이 다가와 주니 쉽게 체중이동이 가능하며 보폭이 넓어져야하며 주머니에 손 넣을 수도 없으니 골반의 움직임을 유도하게 됩니다.
단....오르다 지치게는 가지 마세요. 다 내려와서 술한잔 할 힘은 남겨 두셔야 정상적인 산행입니다.
두번째는 가벼운 조깅입니다. 조깅은 발바닥이나 관절이 좋지 않으면 자제 하셔야 하며, 가속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100미터 육상선수의 근육이 되기 싫으시면 말입니다.
마지막은 제대로 걷기 입니다. 처음에는 어깨와 복부 허리 엉덩이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근육통입니다. 이것이 싫으시면 달리시거나 산으로 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1. 배꼽은 당기시고 항문은 조이시되 어깨나 목에는 힘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2. 어깨와 팔은 가볍게 흔드시면 됩니다.(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과도한 팔 움직임은 효과가 반감합니다)
3. 발바닥 닿는 것은 잠시 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찰나의 순간은 몸이 기억하는 자동반응이지 일부러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4. 허벅지의 힘으로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닌 허리의 힘으로 나가는 이미지를 상상합니다.
5. 좌우 회전의 차이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지켜보면 천천히 조절됩니다 부디 일부러 조절하지는 마십시요
주의점 : 일부러 힘을 주면 멍청한 대뇌는 엉뚱하게 움직입니다. 이미지로 상상을 하십시요. 허리를 트는 것이 인체보행태엽의 정체입니다. 엉덩이에 힘을 빼면 안됩니다. 골반은 돌아가지만 떨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역시 말로 설명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효과는
일단 불필요한 다리 근육의 사용이 줄어 날씬해집니다. 골반의 움직임으로 허리의 쳐진 살이 올려 붙으며, 복부또한 붙습니다. 다리가 붓는 분들은 림프 흐름이 좋아져서 날씬해집니다. 장기의 움직임이 원할해집니다. 발바닥과 관절의 충격이 줄어들어 만성통증 개선됩니다. 척추분절 움직임으로 척추질환에 도움이 되며, 뇌척수액 흐름이 원할해져서 만성피로와 두통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운동 이후 정리운동은 반듯이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