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事理)
기강(紀綱) |
烹頭耳熟 (팽두이숙) ▶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 중심된 큰 일을 처리하면 거기에 딸린 부수적인 부분들도 저절로 처리된다는 의미로 예를 들어 사교집단의 수괴를 다스리면 그 나머지 졸개들은 저절로 복종한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머리를 삶으면 귀도 익는다. [한자풀이] 烹(팽) 삶다 / 頭(두) 머리 / 熟(숙) 익다,익숙하다 |
체념 |
俎上肉不畏刀 (조상육불외도) ▶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 이미 죽게 되어 체념한 처지에서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는가를 의미하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도마 위의 고기는 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자풀이] 俎(조) 도마 / 畏(외) 두려워하다 |
피차일반 (彼此一般) |
盲人之睡如寤如寐 (맹인지수여오여매) ▶ 소경 잠 자나 마나. ( 귀머거리 귀 있으나 마나. ) ☞ 어떤 일을 실제 하기는 하지만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일 경우를 이르는 말.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맹인의 잠은 마치 개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자는 것 같기도 하다. [한자풀이] 盲(맹) 장님 / 睡(수) 잠자다 / 如(여) 같다,만약 / 寤(오) 깨다 / 寐(매) 자다 |
결점 |
釜底笑鼎底 (부저소정저) ▶ 가마 밑이 솥 밑을 검다 한다. (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아무리 구차하게 피해보려 하더라도 결국 당하고 만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가마 밑이 솥 밑을 비웃는다. [한자풀이] 釜(부) 가마솥 / 底(저) 밑 / 笑(소) 웃다 / 鼎(정) 세발솥 |
인과 (因果) |
不燃之突 烟不生 (불연지돌 연불생)
突不燃 不生烟 (돌불연 불생연)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 소문이 들리는 것은 그 만한 이유나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洌上方言(열상방언) ] [직역] 불 때지 않은 굴뚝은 연기가 생기지 않는다. 굴뚝이 불타지 않으면 연기가 생겨나지 않는다. [한자풀이] 燃(연) 불타다 / 突(돌) 굴뚝,부딪히다 / 烟(연) 연기 - 煙(연)과 동일한 글자임. |
결과 |
灌頭之水 流下足底 (관두지수 류하족저) ▶ 머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 이마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흐른다. ) ☞ ⑴ 윗사람이 저지른 잘못은 아랫사람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는 의미. ⑵ 선조가 남긴 풍속이 후손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머리에 부은 물이 발 아래로 흘러 내린다. [한자풀이] 灌(관) 다하다, 궁하다 / 飜(번) 나부끼다, 옮기다{'番+羽' 글자와 동일한 자} / 破(파) 깨뜨리다 / 鼻(비) 코 |
징조 (徵兆) |
電光索索 霹靂之兆 (전광색색 벽력지조) ▶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 ☞ 앞서 어떤 조짐이 있으면 그 일은 결국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번개 빛이 번쩍번쩍 하면 벼락의 조짐이다. [한자풀이] 電(전) 번개 / 索(삭) 줄, (색) 찾다, (소)구하다 * 索索(삭삭) : 두려워하는 모양. 번개치는 상황 표현 / 霹(벽) 벼락 / 靂(력) 벼락 / 兆(조) 조짐,조 |
조건 |
我有美女 乃擇佳壻 (아유미녀 내택가서)
吾女娟 擇壻賢 (오녀연 택서현) ▶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 먼저 자신이 아름다워야 그 짝을 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네가 이쁜 딸이 있어야 이에 좋은 사위를 택한다. 내 딸이 이뻐야 사위가 어진 이를 택한다. [한자풀이] 擇(택) 가리다,뽑다 / 佳(가) 아름답다 / 壻(서) 사위 { '女+胥' 글자와 동일한 글자} / 娟(연) 곱다, 이쁘다 / 賢(현) 어질다,현명하다 |
인과 (因果) |
本不結交 安有絶交 (본불결교 안유절교) ▶ 사귀어야 절교하지. ( 산에 가야 범을 잡지. / 눈을 떠야 별을 보지. / 잠을 자야 꿈을 꾸지. ) ☞ 어떤 원인이 될 만한 일이 없으면 그 결과도 있을 수 없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본래 교재를 맺지 않았는데, 어찌 교재를 끊을 수 있겠는가? [한자풀이] 結(결) 맺다 / 交(교) 사귀다, 교재 / 安(안) 편안하다, 어찌[=何] |
차선책 (次善策) |
雉之未捕 鷄可備數 (치지미포 계가미수) ▶ 꿩 대신 닭. ☞ 자신이 사용하려던 것이 없으면 그와 유사한 것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꿩은 잡지 않았으나 닭은 몇 마리 준비할 수 있다. [한자풀이] 雉(치) 꿩 / 捕(포) 잡다 / 鷄(계) 닭 / 備(비) 갖추다,준비하다 / 數(수) 셈,수,몇, (삭) 자주, (촉) 빽빽하다 |
빙자 |
谷無虎先生兎 (곡무호선생토) ▶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 혼자 사는 동네 면장이 구장.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한다. ) ☞ 잘난 이가 없는 곳에서는 그 보다 못난 이가 잘 난 체 빙자를 한다는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골에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를 선생으로 삼는다. [한자풀이] 谷(곡) 골,골짜기 / 虎(호) 호랑이 / 先(선) 먼저 / 兎(토) 토끼 |
혐의 (嫌疑) |
烏飛梨落 (오비이락)
烏之方飛 有隕其梨 (오지방비 유운기리)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아무 상관 없는 일이 공교롭게도 다른 일과 같이 벌어져 무슨 상관이 있는 것 같이 쓸데없는 혐의를 받을 때를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진다. 까마귀가 막 날아가니 그 배를 떨어뜨린 것이 있다. [한자풀이] 烏(오) 까마귀 / 飛(비) 날다 / 梨(리) 배 / 方(방) 바야흐로,방향,모 / 隕(운) 떨어지다 |
무관 (無關) |
官猪腹痛 (관저복통) ▶ 관 돝 배 앓기. ☞ 관청의 돼지가 배를 앓고 있는 것 같이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을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관가의 돼지가 배앓이한다. [한자풀이] 官(관) 관청,관리 / 猪(저)돼지 / 腹(복) 배 / 痛(통) 아프다 |
인과 (因果) |
賣田買畓欲喫稻飯 (매전매답욕끽도반) ▶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고 하였지. ☞ ⑴ 기존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용하는 말. ⑵ 여자가 개가를 했는데, 이전보다 별로 나아진 것이 없을 경우에 사용하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밭을 팔고 논을 산 것은 쌀 밥을 먹고자 한 것이다. [한자풀이] 賣(매) 팔다 / 買(매) 사다 / 畓(답) 논 / 欲(욕) -하고자 하다 / 喫(끽) 먹다,마시다 / 稻(도) 벼 / 飯(반) 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