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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 조양산(620m)-기우산(870m)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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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15. 2. 15(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1,119 회 산행>
* 산 행
지: 조양산(朝陽山:620m)-기우산(祈雨山:870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 산행
코스: 새골방향 국도변 등산로입구(10:15)-조양산(이상모고문 400회 산행
만세삼창,11:10-30)-
안부삼거리(11:40)-기우산(12:40-45)-성터(12:55)-
우암사(13:10)-우암사 입구 국도변으로
하산(13:40 후미기준)
<약 6kn, 3 시간 25분, 후미기준>
※
B 코스는 조양산을 지나 안부 삼거리 가림길에서 오리명가 앞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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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회원: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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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획: 송동언 기획총무(무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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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이 날개 짓하는 절경을 굽어, 조양산 상투봉 ◑
O 오늘
산행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을 산행하기로 기획되어 있는데 전국에 비소식
기상예보에 따라서 비를 피해 강원도
정선에 있는 조양산과 기우산을 연계하여 무도시락
산행으로 산행지를 긴급 변경하여 산행을하게 되었다,
O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과 북실리에 위치한 조양산(620m)은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과
어우러진 절경이 아름다우며, 정선읍의
안산(案山)으로 원래 이름은 대음산(大陰山)이었는데
1760년(영조36) 군수 최창유(崔昌愈)가 대음산의
"음(陰)자(字)"가 불길하다 하여 조양산으로
바꾸었다 고 하며,
또한,
남산이라는 옛 이름도 있고, 북실리 받향에서 보면 상투모양을 하고 있어 "상투봉"이라
고도 부른다함.
(정선군 및 정선산악회가 세운 정상석 뒤면에 있는 해설등 참조)
O 평상시 다름없는 출발시간 07:15, 멀리 동두천에서 오시는 송태영 고문님이
전철 도착시간에
맞추어 출발하는 배려된 출발시간이다,
오늘도 07:15분 땡 ~~! "송"고문 도착을 알리자 우리 오륜산악회
회원들이 탄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가 서서히 움직이면서 출발을 알린다,
오륜산악회의 영원한 불사조 「오륜 가족」은 이렇게 주말 일요일은 즐거운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오늘도 만차 가까운 버스 안은 회원모두 즐거운 표정에 그간 일주일의
안부소식에 이어
송동언 기획총무,
"오늘 400회 산행을 하는 이상모 고문"의 축하 박수제의에 이어 마련해 온
시루떡을 돌리면서
차안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면서 우리 중앙고속버스 또한 경쾌하게 영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O 07:15출발,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잠시휴식(08:25-09:00)후
진부 IC를 벗어나 강원도
오지 일반 국도를 경유 산행깃점 정선읍 변두리 새골방향 국도변 등산로 입구에 도착 산행을
시작(10:15)하여 덩치가 그리 크지 않은 능선으로 이어진 조양산과 기우산을 함께 연계하여
산행을 하게 되는데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O 마을 등산로 입구 엄나무 밭 끝자락 으로 난 들머리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적송 군락 급경사 길을
올려 치는데 초입부터 경사가 아마도 5-60도 이상 되는듯 싶다,
O 등에 땀이 흐르도록 한동안 오르면 정상 가까이에 급경사 바윗 길에 철계단이 설치
되어 등산객의
어려움을 돕는다,
오래전부터 한국은 지자체가 되면서 지역마다 관광객 유치작전의 일환으로
산,강,들,바다...등등에
편의시설 및 관광시설 등을 유치하여 경쟁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어떻게 보면 이용객들은 편하고 좋을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을
파괴하고 훼손하여
자연보호에 역행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든다,
철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가슴을 풀어 제치고 야릇한 웃음을 짖는 "최길수" 회원
"가슴을 풀어 제친 이유"는 무엇일까 ?
O 정상 바로 밑에 설치된 두번째 철계단을 올라서면 "조양산
정상"이다,
오래 전부터 정선읍민들이 운동삼아 오르 내리던 동네 산이지만 정상에 돌라서니
조망과 산세 또한 높은
산에 못지 않게 뛰어나다,
서면 읍소재지와 북실리, 애산리가 내려 보이고 비봉산과 가리왕산도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조양산 정상 바위에 올라 "가리왕산 줄기와 그 기슭을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 과 내려 보이는 정선읍내가
마치 "봉황이 품운 동지안에 있는 것 처럼 아늑하게 보인다" 고 하고, "봉황이 날개 짓 하는 정선읍" 이라고
도 하는데 자세히 보니 그런 듯 도 하고
...??? 보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
또한, 조양산과 기우산 능선이 품어내는 정선읍내 반달모양의 지형이 시원스레
펼쳐지면서 정선역쪽 시가지
와 동면 일대의 아름다운 능선의 모습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 내 자신은 시인이며 신선이 따로 없다,
O 이곳 조양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오늘 400회 산행을 하는 "이상모 고문"
부부의 우렁찬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1:10-11:30)후
서들러 A코스는 다음 산행지인 기우산(870m)으로 향하고, B코스 회원은
여유있게 출발 조양산 정상을
지나 바로 밑에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하산로를 따라 오리명가 앞으로 하산하여 정선시내 장터를 돌아보는
여유를 갖었다,
O A코스는 조양산에서 정상행사를 마치고 서둘러 기우산으로 향하는 길은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고 얼어
붙은 빙판 길이 무척 미끄럽다,
조양산을 오르면서 아이젠을 하지 않고 버티면서 올라온 일부 회원들도 안전을
위해 모두 아이젠을 하고
안부까지 한참을 내려온후 다시 기우산과 연계되어 있는 고도 200여 미터 능선을 치고 올라오는데 다시
한번 등골에 땀이 나도록 발품을 팔아야 한다,
◐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는 기우산(祈雨山:870m) ◑
O 조양산 을 출발 한지 한시간 이상 기우산(870m)에 도착하니 오늘 내내 등산객을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남녀등산객 4명이 기우산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을 하면서 단체사진을 부탁하여 찍어 주고 나니 감사의
표시와 함께
우리들을 위해 재빨리 자리를 비워 주었다,
이곳 기우산은 주위에 참나무와 소나무 등 잡목으로 시야를 가리우고 조망이
별로다,
※ 기우산(祈雨山:870m): 물빌이 산 이라고도 하는 기우산은 금대봉(1,418m)의 한소리 마을에서 시작한
동대천이 조양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에 정선읍을 내려 보며 솟아 있는 산이다,
신월리 마을사람들은 예로부터 가믐이 들면 물빌이 산 정상의「기우단」이나「우암사」뒤「석이바위」
전망대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 정선역 쪽의 시가지와 동면 일대의 산릉경치가 멋진 곳 이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내려 오면 비가 왔다는 전설이 있다,
(인터넷 자료에서 인용)
O 기우산 정상에서 잠시 머믄(12:40-45)후 오던길로 다시 되돌아 내려오면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우측 우암사 하산로 길로 내려오니(12:55) 북쪽에서 서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허물어진
윤곽만 남아
있는 옛산성터가 있는데 허물어진 산성을 재건한 흔적과 산성터 안으로 원형 돌탑 몇개가
예쁘장 하게 서 있다,
O 산성터 에서 약 15분 정도 내려오면 「우암사」에 도착하는데 「우암사」 절이
가난함이 확연하다,
허술한 절 모습에 인기척도 없다,
이 절로 들어오는 진입로도 빈약하여 차량도 들어 올수 없고 걸어서 200여
미터 이상을 올라와야 되는
빈곤에 그저 유지하는 사찰인 듯 싶다
우암사에서 내려오는 길은 얼어붙은 빙판길이 녹아 흐르면서 진흑탕 길에 고생을
하면서 몇 가구 안되는
마을 포장 길을 따라 우암사입구 국도변으로 하산하니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가
반긴다(13:40
후미기준),
O 하산후
차로 10분 거리 정선읍에 있는「동광식당☎ 033-5633100」에서 오랜 전통으로
유명한 "황기족발과 콧등치기 국수"로 쇠주와 "정선
곤드레 막걸리"를 곁드린 한잔술에
천하 부러울게 없도다...(13:50-15:00)
언젠가 부터 먹거리 하면 "오륜산악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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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서울 도착 해산 , 다음주는 구정연휴로 산행을 쉬고 3월 1일 충남 예산에 있는
봉수산 산행때
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