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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집에 딱 들어와 있으면 정말 밖으로 나가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먹고 싶어질때는 밖으로 나가서 외식하는 것이 즐거움인데 그럼에도불구하고 밖으로 나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혹시 특별히 힘든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먹고 싶은 것과 나가고 싶지 않은것과의 싸움이 코미네집 안에서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절충한 방법이 존재한답니다. 바로 배달음식 먹기죠. 코미네 동네에도 음식배달하는 곳이 정말 많은데 그래도 또 찾아보면 치킨이나 피자 자장면 등 정말 몇가지 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다행인것은 코미네가 좋아하는 가장맛있는족발 삼천점에서는 퀵으로 배달해준다는 것이지요. 원래 코미네가 전주에서 좋아라하는 족발집은 바로 이 가장 맛있는 족발 즉 가족입니다. 그냥 일반 평범한 족발도 있고 화족, 양념족발을 불에 구워서 주는 족발도 있고 족발을 잘 못먹는 울 마눌님이 좋아라하는 보쌈도 있는 집이랍니다. 몇번 특별한 날 간혹 가족으로 직접 가서 먹은 것을 포스팅한 적도 있지만 오늘은 집으로 퀵 배달된 족보입니다. 조금 늦게 주문할 경우는 족발이나 보쌈이 다 떨어진 날도 있기에 주문할 때는 걱정스러운 맘으로 주문한답니다. 다행이 이번에는 족발도 화족도 보쌈도 다 있다는 엄청 다행이다 싶게 주문했고 퀵으로 배달되어왔습니다. 배달된 족발이나 보쌈도 직접 매장가서 먹는 것 못지않게 따끈하고 촉촉하답니다. 일회용 용기에 가지런히 배달되어온 포장을 쫘~~~악 펼치자마자 고소한 육즙향이 온 집안에 퍼지면서 엄청 촉촉 쫀득쫀득한 족발과 보쌈입니다. 김치 겉절이와 상추 겉절이 상추와 양념된장, 슬라이스마늘 백김치, 깻잎장아찌 그리고 쿨피스와 일회용포장지를 뜯어내는 플라스틱까지 단정하게 배달되어왔기에 정말 직접 매장가서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차이라면 다 먹고 치워야하는 것과 퀵비가 좀 더 든다는것 정도랍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밖으로 나가고싶지 않은날은 기꺼이 약간의 수고는 마다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흔히 배달음식은 그저그저 그럭저럭이였지만 오늘 배달된 가족 가장맛있는족발은 보람이 있었답니다. 당연히 코미네가족은 새로지은 하얀 밥에 족발과 화족과 보쌈으로 푸짐하고 느긋한 저녁이였답니다. 코미네는 가장맛있는족발집과 1도 상관없습니다. |
출처: 코미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코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