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무나 빨리 변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가족이다. 고단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가족의 사랑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고 있다. 가족의 사랑은 어두운 미래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한 가닥의 빛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변함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믿어주고 있는 가족을 생각할 때면 사회 생활에서 주는 온갖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즐거움의 기초가 되는 것이 가족인 것처럼 르누아르의 <피아노를 치는 소녀>라는 그림을 볼 때면 행복이 느껴진다. 피아노가 있는 풍경은 음악을 듣기 이전에 우리에게 따사로운 가정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르누아르의 그림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통속적이지만 그의 그림을 보면 우리는 보잘것없는 일상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그림을 그리지 않고 보낸 날은 단 하루도 없었던 것 같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1841~1919>에게 그림은 삶에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의 영혼은 그림이 있었기에 안식을 찾을 수 있었고 모든 희망의 길이었다.
르누아르는 화가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살롱전에서 낙선한다. 낙선은 또 다른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낙선으로 인해 그의 가난한 생활은 극에 달해 물감을 살 수 없어 정도였다. 그림은 그가 존재하는 이유였기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르누아르는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그린다. 그의 그림이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작품이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를 끌게된다. 삶의 고단함에서 벗어났지만 그의 노년은 지병인 루머티즘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순간에도 삶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그림을 포기하지 않고 르누아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림을 그리고자했다. | | |
첫댓글 선생님 덕분에 좋은 그림을 볼 수 있었네요.. 그림과 설명을 스크랩해서 올려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은 가까이서 감상해보면 선이 뭉개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감상자로하여금 생각할 여지를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저도 미대를 가려고 여고 때 그림을 공부하여 평소 그림에 관심이 크답니다. 박선생님 제글에 맞는 그림과 설명까지 스크랩해 올려 주셔 너무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