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ㅇ님은 현재 이혼후 남아 9세(장곡초등 2학년 김ㅇ용), 남아 7세(김ㅇ용), 여아 5세(김은ㅇ) 아이와 함께 석적읍 투룸에 월세로 살고있는 30세 엄마 입니다.
이혼하면서 남편이 아이를 고아원에 갖다 버리겠다는 말에 세아이를 다 데리고 왔으나 9세 큰아이가 발달장애이며 거주하고 있는 칠곡군 석적에서는 전문인력도 없지만 구미에서 지원받는 전문인력도 부족하여 아이돌보미 서 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식당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아르바이트 수입밖에 없으며 부양의무자로 되어 있는 아이 아버지가 수입이 있으니 기초수급자로 등록되어 있어도 한달 30만원정도만 지급이 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는 1회 7만원정도에 달하는 심리치료를 해야 해서 바우처 카드를 받기 위해 장애아동등록을 했는데 올해 예산이 없어 내년에 나올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애아동 등록을 하면서 전문인력에게 맡겨야 하는 큰아이는 돌보미서비스도 중단되어 현재 본인이 식당서빙이후 학교에서 돌아오는 큰아이를 봐야하기 때문에 종일 일하는 직장은 꿈도 못꿉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7일 새벽 베란다에서 세탁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베란다 전체가 전소되었고 작은방과 거실등은 그을림으로 생활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칠곡에서는 화재원인을 조사해야 하고 서류를 만들고 청소등의 도움을 받으려면 최소 한달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아는언니집(원룸)에서 아이 세명을 데리고 거주중인데 하루라도 빨리 청소와 도배등이 해결되어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혼자 세아이를 데리고 청소할 엄두도 안나거니와 그을림으로 인한 내부는 도배,장판등과 전기점검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