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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문화, 역사 스크랩 아산여행지 지중해마을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316 17.09.06 13: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산여행지 지중해마을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쟈스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해외의 지역 명칭을 사용한 마을들이 몇 있다. 생긴 이유는 각각 다르겠지만 남해의 독일마을이나 미국마을, 파주에는 프로방스, 가평에는 쁘띠프랑스, 최근 제주도에는 스위스마을이 생겼고 아산에는 지중해마을이 있다. 멀리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려도 깜빡 속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중해마을이 위치한 아산 탕정면의 '탕정'은 삼국시대부터 아산을 일컫던 지명이었으며 온천의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지중해마을의 탄생 배경을 보면 예전에 탕정면은 하루에 버스가 두 번 밖에 지나지 않는 곳이었지만 현재는 '삼성 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될 정도로 발빠르게 변화한 곳이다. 그런 변화의 물결 속에 사라질 뻔한 마을의 주민 66명이 이주자 택지로 옮겨지면서 지중해마을이 들어선 것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지중해마을을 갈 때에는 되도록이면 오전 파란 하늘일 때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 동안 이곳에 가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도 좋은 날씨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 때가 많았다. 어느 여행지에 가든 날씨는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기상예보가 100% 맞는 법도 없고 갑자기 변화하는 날씨는 아무도 알 수 없고 꼭 사진을 찍기 위함이 아니더라도 가장 멋진 지중해마을을 만날 수 있는 순간은 단연 파란파늘일  인 것 같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야경도 예쁘다던데 주경과 야경을 둘다 보려면 일몰 무렵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겠다.



지중해마을에는 그리스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옮겨온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중해가 있는 유럽을 가본적도 있지만 그리스 산토리니는 아직 답사 전이라 언제사 선망의 여행지인데, 특히 산토리니를 표방한 건물은 본체는 하양에 지붕은 파랑이라 단연 파란하늘과 만나면 영락없는 그리스 산토리니에 와 있는 것만 같다. 건물들이 모두 원색적인 색감이 돋보여 특히 예쁜 사진을 담기에 그만이다.



예전보다는 건물이 많이 들어섰고 상가들도 꽉 들어찼으며 성업적으로 변했다는 얘기들도 많았는데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그런 의견에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이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몰리다보니 수요에 의한 공급이 많아지는 건 당연할테니 말이다. 아름다운 거리만들기를 실천하는 곳이라 그런지 마을의 구석구석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보기 좋았다.



마침 찾아간 때가 토요일이었는데 자유시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오전 일찍 찾아간 탓인지 여행자들이 많지 않아 장이 서는 분위기는 크게 나지 않았지만 토요일에 간다면 자유시장에서 알뜰 쇼핑을 하는 것도 좋겠다.



마을을 거닐다 보니 새롭게 생긴 날개 의자도 있었지만 예전에 보았던 날개 의자도 그대로 있고 펄럭이는 치마를 부여잡은 섹시한 마릴린 먼로의 모습도 여전하였다.




꽃길만 걷게 해주는 꽃들이 가득한 골목도 있었고 가게들을 살펴보면 수제 초콜렛 만들기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도 있어 시간이 된다면 직접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음식점의 종류도 많이 다양해진 것 같았는데 빨리 되는 음식을 선택하다보니 점심은 중식을 택하였지만 기왕이면 이곳에서는 파스타라도 먹어줘야 유럽 지중해에 온 듯한 기분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에 보면 아산여행지 지중해마을의 전경을 담은 사진들도 많아 나 또한 따라해보고 싶었지만 특별히 친분이 있지 않은 한 마을 주변의 아파트 옥상이 아니고서는 힘들 것 같았다. 전경사진을 찍을 수 없더라도 또한 지중해에 가지 않더라도 지중해를 느낄 수 있는 곳,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서 좋고 예쁜 사진을 찍으며 연인과의 데이트코스로도, 가족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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