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의 메카 안동!!!
경북북부지역 사회인야구의 중심에 서다!!!
▶ 경북북부 8개 시․군 총 33개 팀 참여, 리그 운영 ◀
지난 5월 1,800만 생활체육인들의 꿈의 무대인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면서 생활체육 붐 조성과 함께 안동이 경북북부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낙동강변 둔치일원에 생활체육 시설이 확충되고, 특히 지방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용정교 아래쪽에 3면의 야구장이 조성되면서 사회인야구 붐이 일고 있다. 이 곳에는 주말이면 가족단위 야구동호인들과 함께 몸을 아끼지 않으며 프로선수 못 잖은 열정으로 강변 야구장을 달구고 있다.
야구 불모지였던 안동에는 지난 1999년 창단한 물돌이네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사회인야구팀은 3개팀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러나 낙동강변에 리틀야구장 1면과 성인야구장 2면 등 3개의 야구장 시설이 마련되면서 창단이 봇물을 이뤄 올해 안동시에만 동호회 14개팀과 직장인 6개 팀 등 20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열기에 편승해 2005년부터 12개 팀이 참여하는 사회인야구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참가팀도 안동위주에서 경북북부로 확대돼 출범당시 12개팀에 불과하던 야구팀은 올해 33개 팀으로 늘어났다.
올해 안동시와 안동의료원 후원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되는 경북북부사회인 야구리그에는 안동을 중심으로 영주, 문경, 의성, 봉화, 영양, 청송, 예천 등 8개 시․군에서 참여하고 있다.
경기는 33개 팀이 최강부인 1부와 2부, 루키부까지 리그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부 리그 8개 팀을 비롯해 2부 리그 12개 팀, 루키리그 13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1~2위 팀이 상위리그로 승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승격제가 실시됨에 따라 안타 하나와 홈런 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매 경기마다 프로리그 못잖은 치열한 경쟁이 펼친다.
안동지역에 사회인야구가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강변야구장 체육인프라 구축과 함께 승점제를 도입한 리그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동호인들의 흥미를 높였던 것이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북부리그와는 별도로 단기 토너먼트대회인 안동시장기, 안동시연합회장기대회도 운영하고 있으며, 동절기야구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1회 안동시장기 사회인야구대회에는 전국 50개 사회인팀을 초청해 개최 할 예정이며, 안동시 야구연합회장기에는 20개 안동연합회에 가입된 순수 안동리그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가 없는 동절기에 스폰서 및 동절기 단기 대회를 열어 야구 비수기인 겨울에도 야구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동지역에서 사회인 야구가 활기를 띄며 경기력도 함께 올라 전국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제천시에서 열린『제6회 청풍호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에 안동자이언트야구단이 참여해 우승을 거두고, 최우수 선수상과 투수상, 감독상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와 안동시생활체육회에서는 건전한 생활스포츠 문화를 통해 동호인들 간에 친목도모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동호인들의 열정을 쏟아 낼 수 있는 다양한 대회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