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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 포인트 : S자물길
순천만 하면 우선 제일먼저 S자 물길을 떠 올린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치고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한국적이라기 보다는 이국적인 풍경이라 말 해야 할까요? 정말 외국에 온 기분이다. 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분명히 우리나라 땅인데도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워낙 좁은땅에 살다보니 우리나라는 좁다라는 선입견 때문이 아닐런지요. 이야기가 딴방향으로 흐르기 전에 지금 바로 방향을 바로잡습니다. 사실 저도1년이면 수십차례 올라가지만 지금도 와~~하는 탄성이 나올때가 많거든요. 와~~ 하는 탄성은 넓은 갯벌과 굽이치는 S자 물길 때문만은 아니지요 정말 멋진 풍광은 넓은갯벌과 S자물길, 황금빛 원형갈대밭, 그리고 수많은 철새 등 자연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순식간에 한눈에 쏙들어오는 감동 때문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담아야 할지 고민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장에서는 노출은 어떻고 프레임 구도는 어떻고 하는 촬영 테크닉 사항은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진 교육 전문가가 아니거든요. 다만 촬영 조건과 위치 등 하드웨어만 소개를 해 드립니다. 나머지는 순천만에 오르셔서 고수님들에게 조언 받으면 해결 되니까요. 순천만 S자는 연중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몰이나 붉은 노을빛과 S자를 촬영할려고 한다면 시기를 잘 선택해서 출사를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순천만의 물길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므로 일몰각도 해가 짧은 겨울철이 적기가 됩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해가 가장 짧은 동지를 전.후해서 약 4개월(11월 ~ 2월)이 촬영하기에 적절하며 특히 이때가 갈대색갈이 황금빛을 띄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수시로 물때표를 순천만 닷컴에 올리는 이유도 물때를 모르고 순천만을 찾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천만 촬영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이지요 시기 맞춰야지, 물때맞춰야지 그리고 그날 날씨상황 좋아야지~~~~~이거 참~~~~ 촬영 오시기전에 반드시 물때표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물때표를 보는 요령은 자신이 촬영 하고자 하는 시간의 바닷물 수위가 160cm 이하 일 때가 됩니다. 물때가 02 : 21(45▼), 08:56(305 ▲) 15:05(74▼) 20:51(253▲) 라고 한다면 그래서 02:21 최저에서 다시 밀물이 시작되어 08 : 56에 수위305cm로 최고가 되지요.
이것이 하루에 2번 반복 되는데 15 : 05에 다시 수위74cm로 최저 수위가 되었다가 20 : 51에 253cm로 최고 수위가 되는 것입니다. 조금 복잡한가요?
그렇다면 이거 알 필요없이 무조건 물때표에서 일몰시간에 맞춰 수위가 얼마정도 되는지만 보세요. 그러니까 오늘순천만 일몰시간이 17 : 30분이라면 17 : 30분의 바닷물 수위를 대충 봅니다. (예 15 : 05에 74cm이고 20:51에 253cm이니까 일몰시간인 17 : 30분에는
(계산하면 253-74 = 179에서 179 ÷6 하면 29.8가 나오지요) 그러니까 1시간에 29.8cm씩 수위가 올라 가므로 15:05분 74cm에서 약 2시간25분후인 17: 30분에는 약 수위가 147cm 가량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닷물 수위가 140cm이하면 s자 물길 촬영이 가능하다고 했으므로 오늘은 약간 넘치지만 촬영이 괜찮은 것입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5/19일에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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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9일 風雲
첫댓글 출사님 멋있는풍경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다 멋지게 찍으셨지만 특히 아래서 두번째 사진은 넘 아름답습니다. 구도도 짱! 즐감합니다.
생고구마님 감사합니다.
친절한 출사님~~~~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포도대장님 잘 보았다니 감사합니다.
감탄1 경의롭습니다
진초님께서 경의롭다하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출사님 혹여 군시절때 여수 어느학교에서 위문편지 받으신적 있으신가요? 촬영지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이문편지 많이 받았습니다.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편지도 있고요.
^ ^* 제가보낸 위문편지 답장중에 "김영환"이란분이 계셨는데 사진을보내주셨어요 참 잘생긴 미남 삼촌이셨어요. 아마 지금쯤 출사님 모습정도 되지않았을까하구요. 이미지가 닮았답니다. ^ ^
저도 사진을 보냈는데 여수에는 기억이 없고요,산청에 어느 고등학교 여학생에게 보낸 적 있습니다.그 학생도 지금쯤 중년의 향기를 풍기는 여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