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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00대 명산의 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사계
수락산 638m 서울 의정부시 남양주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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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 638m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사면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3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內院庵)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鷄林庵)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興國寺)가 있다.
등산로 요약
불암산과 연계된 산길은 덕능고개를 향해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그 내림 끝에 있는
경기도에서 노원구로 들어가는 길위로 난 길을 걸어 다시 산을 오르면 철탑아래 쉼터가 나타난다.
이곳이 아마도 당고개에서 오르면서 신고하는 초입이며 덕능고개 일 것이다.
이를 토대로 철조망을 따라 난 길을 계속해서 오르면 거짓말같이 철조망의 문을 통과해야한다.
이후 처음오른 너른 바위부터 암릉이 나타내는 형상과 발걸음을 같이하면 정상에 다다른다.
하산은 정상에서 조금을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를 오른쪽으로는 의정부를 왼쪽으로 내려오면 정암역방향인데
한참을 내려오면 능선과 계곡의 양방향으로 내림길이 마련되어 있고 이를 내려와 석림사를 통과하고 길건너 역에서 7호선을 타면 된다.
가을과 암릉의 조화
지루하게 이어지는 불암산에서 덕능고개로 향하는 길은 변변한 안내표시 하나 없다.
깨어져 널브러진 안내판으로 가는 길이 맞겠지 하며 발걸음을 옮겨본다. 가을이 오기 시작한 길에는 말라져 가는
잎의 선단이 애처롭고 가끔 마주치는 야생화에 의해 가을을 확인하려 하지만 아직은 마음조차 이르다.
가을을 느끼기에는 내려서는 길이 가파름도 있지만 아직은 푸른 잎으로 가을이란 단어는 시선을 앞서간다.
한참을 걸으니 가로지른 도로길 나온다. 생각에는 불암산이 종료되고 수락산이 이길을 건너면 되는것 같았고 숲을 벗어나 햇빛에 노출된
길을 걷자니 마음이 급하다.
가을의 한낮은 살랑이는 갈대에 머물었고 이를 지나치는 행보는 고갯마루에서의 쉼에대한 유혹을 뿌리치고
계속해서 걸으니 죄측에 철조망이 나온다.
군부대와의 경계와 산행로는 이를 따라 한없이 이어진다.
철조망을 벗어나는 끝지점에는 아리니컬하게도 철문이 있어 이를 통과해야한다.
여태까지 경계선 안쪽으로 왔나 하고 의구심까지 드는 팻말은 위치가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오름을 계속하였다. 이제는 제법 가파름으로 산으로 행하게 하였고 호흡이 가파라져 쉼을 택한 곳에서
바라본 불암산은 희미하게도 그 암릉의 자태를 감추고 있었다.
계속해서 오르니 산의 정상에 선것 같다. 도솔봉이라고 한다.
다시내려와 치마바위에서 보는 봉오리는 가을의 내음이 서서히 퍼지는 느낌을 받는다.
역시 자연은 물러서서 보는 경치가 일색이라고 다시한번 그늘진 바위의 선단에서 넋을 잃고 바라본다.
왜 치마 바위인지는 잘 모르지만 하여튼 그곳에는 동동주를 판다. 이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바위길을 가야한다.
순간 위를 쳐다보니 커다란 바위아래 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람이 보인다. 근처에 올라 확인하니 하강바위라 한다.
옆에 있는 거시기한 바위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지나가는 행객이 자기것 하고 비슷하다고 수근 거린다.
하강바위라는 곳의 꼭대기에 기어서 올라가 보았다. 정상이 가깝게도 보인다.
남들은 오르기도 한다. 나도 올랐건만 왜 하강바위라 하였을까. 수락산의 전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하강바위와 멀지 않은곳에 자리잡은 코끼리 바위의 코 부분에서 쳐다본다.
코끼리라고 우겨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있었나보다. 바위 꼭대기에 조그마한 코끼리를 만들어 놓았다.
비록 오르지는 못하였지만 바위위의 또하나의 코끼리는 오르는이를 어서오라고 코짓을 한다.
이곳에서 보는 하강바위는 매달린 모습으로 하강하는 바위임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이름이 정해진 바위의 마지막은 철모바위이다.
이름이 있기에 보는이로 하여금 생각의 범위를 좁히고 각도를 높여 접근을 거부하는듯한 그 자리에 누군가가 있었다.
드디어 산마루이다.
3년여만에 다시 찾은 산마루에는 역시 올라왔다는 가쁜 숨이 기억을 새롭게 한다.
햇살아래 그늘이 바위와 아우라지고 태극기의 색깔은 선명하게도 하늘을 반분하지만 허기진 마음은 풀길이 없고
흐르는 시간의 한점이 아쉽다.
잡힐듯이 멀어져가는 산의 굴형은 산산히 부서져 노송의 잔 표피에 머무르고
손에 전해오는 바위의 찬기운은 마음을 비우게한다.
하산길은 정암역으로 가는 길로 오르던 방향을 계속해서 내려가면 나타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팻말은 지도와는 사뭇틀리다.
분기점을 조금 지난 곳에서 짐을 내리고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고 산 공기로 발을 씻는다.
몸속으로 퍼져가는 으산한 기운을 느끼면서 맥주를 마시곤 이 가을의 한나절을 푸념으로 대해본다.
죽치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를 주어 조합한 결과 좌측으로 내려가면 석림사가 나온다는 결론에 도달되어 하산을 시작하였고
길은 능선길과 계곡길로 나뉘어져 사진찍기 좋은 곳이 있다는 안내판이 있다
거기서 바라본 수락산의 가을을 한껏 담어보았다.
계곡으로 옮긴 발걸음은 이내 그 가파름에 후회를 하지만 다시 선택하기엔 늦었고
시간을 보태서 내려온 계곡아래 흐른는 물은 유혹을 한다.
내림의 마지막에 만난 석림사에 들려 약수로 갈증을 달래고 잠시만의 공간을 나누어 보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잔의 탁주와 안주로 하루를 접는다.
수락산 산행코스 |
ㅇ수락산 산행은 정상에 먼저 올라 철모바위-540봉에 이르는 능선을 북에서 남으로 타는게 수월하다. 어느코스로 산행을하건 이 주능선을 타면 5-6시간이 소요된다. |
산행 길잡이 [서울방면] |
수락산
/수락산, 경기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높이 638m.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사면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內院庵)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鷄林庵)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興國寺)가 있다.
상계동-덕능고개-흥국사-산정-내원암-수락유원지, 장수원 마을-석림사-홈통바위-산정-남쪽능선안부-백운동 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자랑거리:
불암산과 잇닿은쪽의 능선에는 봄이면 철쭉이 만발해 산행이 더욱 즐겁다.수락계곡과 노원골 일대 11km산책로는
삼림욕하기에 좋은 곳이다.
금류,은류, 옥류의 세개의 폭포가 있는게 자랑거리이다 ....
특징/볼거리:
산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있고 기암.괴석과 샘,폭포가 많은 반면 나무는 매우 적다.
산의 분위기가 다소 삭막하기는 하나 바위의 경치가 뛰어나고 곳곳에 맑은물이 흘러내린다.
수락8경이라는 금류폭.은류폭,옥류포 폭포라고한다. 흥국사 조선대의 내원앞에 있다고 한다.
* 수락산 등산 코스를 올립니다.
○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신곡동, 남양주시 별내면
○ 높이 : 638m
○ 수락산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가능.
○ 산행코스
ㅇ수락산역 코스 : 수락산역 원점회귀산행, 암릉코스(6시간)
수락산역-미주아파트-시립양노원-계곡- 깔딱고개- 암릉코스- 철모바위- 정상- 철모바위-
540봉-수락산역[540봉에서 능선따라 내려가다 당고개역(4호선)으로 하산코스가 약간 빠르다.
ㅇ장암역(7호선) 코스
장암역- 노강서원- 석림사- 왼쪽 능선- 정상(2시간)
장암역- 석림사- 계곡- 암릉지대- 철모바위- 정상(2시간)
ㅇ당고개역(4호선) 코스
당고개역- 540봉- 철모바위- 정상
ㅇ남양주 수락산유원지 코스: 동서 횡단코스(3시간 30분)
유원지입구 버스승강장 -(20분)- 유원지 -(20분)- 매표소 - (40분)- 내원암 -(40분)- 수락산 -
(10분)- 620봉 -(서쪽암릉길 20분)- 고개 - (30분)- 석림사 -(20분)- 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