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56장 / 성자의 귀한 몸
존귀한 자의 고백 / 시편 16편 1-6절 (p. 811)
1)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편 16편의 시는 다윗이 쓴 시입니다. 이 시는 평안할 때 쓴 것이 아니라, 쫓기는 상황 속에서 지는 시입니다. 이 시를 베드로는 예수님과 결부시켜 설교를 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옵니다.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 나의 주라고 고백했습니다.
2절에,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여기서 나의 주님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아도나이” 영어로는 “Lord”입니다.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에 현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죽고 싶지만 도망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가수 김장훈 씨가 싸이와 사이가 안 좋아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주님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이기 때문에 죽고 싶으면 죽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인이시기 때문에 위협 앞에서 하프를 키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시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인 사람은 자살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나의 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2반절에, “주 밖에는 나의 복이없다 하였나이다.”
다윗은 복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1) 복은 인간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보았습니다. 2) 복의 근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를 잘 하면 복이 온다고 보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란 정직함을 말합니다. 복을 받으려면 정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불의에서 오는 복은 복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했습니다. 시편 37편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여호와를 기뻐할 때 그가 내 소원을 이루어 주시느니라.”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려면 복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이 믿음은 체험에서 나온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 드릴까 고민하시고 실천할 때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나의 즐거움이라고 고백했습니다.
3절에,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다윗은 어떤 사람보다 고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참으로 많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나서 높은 곳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물질에서 행복을 찾고, 힘에서 권력을 찾기 보다는 하나님을 묵상함으로 찾았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즐거움이고, 하나님만이 나의 기쁨이라.”고 찬양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을 영원토록 존귀한 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즐거움을 삼으면 하나님께서는 높여주십니다. 주님만으로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존귀한 자의 고백
1) 하나님께서 나의 주라고 고백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나의 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나의 즐거움이라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