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3차 맞고도 걸렸는데... ⇒ 4차 ‘접종’ 시작(?)
이르면 6~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816명이었다.
평일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기록한 건 약 4달 만에 처음이다.
아무튼 감소세가 더디긴 하지만 방역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이다.
1.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 할 수 있는 가능성
- 방역당국은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과 하반기 10만~20만 명 일일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르면 여름에 재유행이 나타나고
그 후 확진자가 10만~2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0일 김헌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도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 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방역당국이 이처럼 우려하는 건 전 국민 백신 3차 접종의 면역효과 감소 시기가 다가오는 데다
백신 면역 회피 성질이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최근 잇따라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가동 등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재유행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2. 국민 4차 접종 시작(?)
-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방역당국은 만 60세 미만 연령대도 4차 접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60세 이상 연령대는 이미 4차 접종을 진행 중”이라며
“60세 미만 연령대도 방역 상황이나 접종 효과, 신규 백신 개발 동향, 국외 사례 등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하반기 접종 전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낮은 백신 접종률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돌파감염 사례 증가, 방역조치 해제 등을 이유로
접종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84명으로
총 45,055,135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8%가 됐다.
2차 접종자는 455명으로 총 4,458,805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6.9%다.
3차 접종은 630명으로 총 3,330,3757명이 3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9%가 됐다.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2,222명으로 총 411,962명이 4차 접종을 받았으며
전체 인구대비 접종률은 8.0%다.
이와 같이 4차 접종은 1,2,3차 접종에 비해 월등히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