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추수감사절의 유래', 알고 계신가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친척들이 한데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16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추수감사절의 유래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102명의 청교도인들은 영국에서 종교박해를 피하기 위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미국으로 건너온 이들은 온갖 어려움을 겪은 끝에 첫 수확을 하게 되는데, 이를 감사하며 지낸 감사절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한해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추수감사절예배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의 내막에는 또 다른 어두운 유래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 어두운 추수감사절의 유래
미국으로 건너온 청교도인들은 주변 인디언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각종 경작법을 알려주며 호의를 베푼 인디언들 덕분에 이들은 목숨을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디언들의 호의는 크나큰 실수였습니다. 어려움에 벗어난 청교도인들이 돌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청교도인들은 식량과 사냥감을 얻기 위해 인디언 마을을 약탈했으며, 무력을 이용해 거래에 도움이 되는 부족 지도층을 빼돌려 살해하는 등 인디언들을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는 옥수수 경작법을 알려준 인디언 추장을 살해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행사에 반(反)추수감사절이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원주민들이 '우리를 학살했다'며 추수강탈절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와 비슷한 맥락을 자행했던 장로교의 창시자 칼빈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합니다.
칼빈은 자신의 교리를 따르지 않았던 이들에게 무자비한 '마녀사냥'을 자행했던 인물입니다.
청교도 역시 칼빈의 영향을 받아 인디언을 학살했다는 것으로 불편하게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추수감사절인가? 추수강탈절인가?"
참고할 만한 사실은 추수감사절은 성경에 언급되지 않았으며,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절기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