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전쟁의 배후에는 이란이 있고, 이스라엘과 이란도 직접적인 무력충돌을 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사이가 좋았고 심지어는 이란이 도움을 주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란 팔레비 왕조(1925~1979) 때만 해도 관계가 좋은 편이었다. 알고 보면 과거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킨 것도 이란 전신인 페르시아 제국이었다. 기원전 587년 많은 유대인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들은 약 50년간 포로 생활을 했는데, 페르시아 제국 키루스 2세가 신바빌로니아를 무너뜨리면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페르시아 황제가 유대인의 해방자가 된 셈이다. 그는 성경의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고레스왕이다. 관용을 중시한 고레스왕은 유대인의 귀향을 허락했고, 유대인 성지인 예루살렘 성전을 복원하는 비용까지 지원했다.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세스는 수시로 “나는 관대하다”고 말하는데, 이는 페르시아의 유대인 해방이라는 과거와 무관치 않다.
페르시아 제국은 오늘날 이란의 영토에 근거한 여러 개의 제국을 서양에서 일반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기원전 550년 - 기원전 330년)를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부르지만, 넓은 의미로는 1979년까지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여러 개의 제국들을 모두 페르시아 제국이라 부르기도 한다.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본래 남부 이란의 한 주(州)인 파르스에서 유래했는데 그 곳에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가 있었다. 이 때문에 고대 그리스 인들은 이 왕조를 그 지역 이름으로 불렀으며, 오늘날의 유럽 언어도 그것을 따랐다. 그래서 영어권 국가들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이 나라를 페르시아라 통칭했다.
키루스 2세 보졸그(고대 페르시아어: 𐎤𐎢𐎽𐎢𐏁, 페르시아어: کوروش دوم بزرگ, Kurosch-e bozorg)는 테이스페스(Teispes)의 증손자이며 키루스 1세의 손자이자 캄비세스 1세의 아들이며 샤한샤이다. 그는 이란인들에게 건국의 아버지로 알려져있다. 성경에도 키루스왕의 기록이 있다.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성경에는 고레스 왕으로 되어 있다. 그가 태어나기 230여년 전, 남유다 왕국의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그 이름과 사역이 예언되었다.
페르시아인의 지도자로서, 그가 다스리는 동안 페르시아는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대부분을 정복하고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하였다. 29년 동안 통치하면서 메디아, 신 바빌로니아, 리디아를 굴복시켰다.
... 키루스는 종교적 관용과 다른 민족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관대한 군주로 알려져 있다. 구약성경 에스라(공동번역 에즈라)(1:1~4)에는 "고레스"로 나오는데 바빌론 유수로 바빌로니아에 잡혀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전(제2성전)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구약성경 이사야(45:1~4)에도 등장하는데,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라는 구절을 통해서 키루스를 움직여 여러 나라를 정복한 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키루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게 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
이란 제국(페르시아어: دولت شاهنشاهی ایران Keshvar-e Shâhanshâhi-ye Irân, 영어: Imperial State of Iran) 또는 팔라비 왕조(페르시아어: دودمان پهلوی, 영어: Pahlavi dynasty)는 1925년 12월 15일부터 1979년 2월 11일까지 이란에 군림했던 마지막 페르시아 제국이었다. ...
1935년 3월 20일부터 지금의 '이란'이라는 국명을 사용하였다.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서구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어온 명칭이기 때문이다. 레자 샤 팔라비의 뒤를 이은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는 1959년에, '페르시아'와 '이란' 모두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
첫댓글 페르시아 Persia
이란인이라 불리는 인도·유럽어족의 일파는 기원전 2000년경에 중앙아시아에 출현하였다. 그들은 기원전 1000년경에 '비옥한 초승달' 지역의 동부인 오늘날의 이란 지방에 이르렀으며, 그곳에 정착하여 고대 오리엔트 문화를 흡수하였다.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63XX11100040
오리엔트 세계를 통일했지만 인도-유럽어족으로 유럽에서 기원했다는 것이 이채로운 민족입니다.
@포기브 네, 그렇습니다. 셈족이 아닌 유럽 계열 인종으로 보아야 헙니다.
페르시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은 오늘날 이란의 영토에 근거한 여러 개의 제국을 서양에서 일반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기원전 550년 - 기원전 330년)를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부르지만, 넓은 의미로는 1979년까지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여러 개의 제국들을 모두 페르시아 제국이라 부르기도 한다.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본래 남부 이란의 한 주(州)인 파르스에서 유래했는데 그 곳에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가 있었다. 이 때문에 고대 그리스 인들은 이 왕조를 그 지역 이름으로 불렀으며, 오늘날의 유럽 언어도 그것을 따랐다. 그래서 영어권 국가들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이 나라를 페르시아라 통칭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E%98%EB%A5%B4%EC%8B%9C%EC%95%84_%EC%A0%9C%EA%B5%AD
고레스 왕
키루스 2세 보졸그(고대 페르시아어: 𐎤𐎢𐎽𐎢𐏁, 페르시아어: کوروش دوم بزرگ, Kurosch-e bozorg)는 테이스페스(Teispes)의 증손자이며 키루스 1세의 손자이자 캄비세스 1세의 아들이며 샤한샤이다. 그는 이란인들에게 건국의 아버지로 알려져있다. 성경에도 키루스왕의 기록이 있다.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성경에는 고레스 왕으로 되어 있다. 그가 태어나기 230여년 전, 남유다 왕국의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그 이름과 사역이 예언되었다.
페르시아인의 지도자로서, 그가 다스리는 동안 페르시아는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대부분을 정복하고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하였다. 29년 동안 통치하면서 메디아, 신 바빌로니아, 리디아를 굴복시켰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2%A4%EB%A3%A8%EC%8A%A4_2%EC%84%B8_%EB%B3%B4%EC%A1%B8%EA%B7%B8
성경 개정 때 인명과 지명을 실제 발음에 가깝게 했었으면 좋았겠어요. 예: 고레스.
@포기브 네. 아주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유대인 해방
... 키루스는 종교적 관용과 다른 민족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관대한 군주로 알려져 있다. 구약성경 에스라(공동번역 에즈라)(1:1~4)에는 "고레스"로 나오는데 바빌론 유수로 바빌로니아에 잡혀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전(제2성전)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구약성경 이사야(45:1~4)에도 등장하는데,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라는 구절을 통해서 키루스를 움직여 여러 나라를 정복한 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키루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게 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
https://ko.wikipedia.org/wiki/%ED%82%A4%EB%A3%A8%EC%8A%A4_2%EC%84%B8_%EB%B3%B4%EC%A1%B8%EA%B7%B8
팔라비 제국
이란 제국(페르시아어: دولت شاهنشاهی ایران Keshvar-e Shâhanshâhi-ye Irân, 영어: Imperial State of Iran) 또는 팔라비 왕조(페르시아어: دودمان پهلوی, 영어: Pahlavi dynasty)는 1925년 12월 15일부터 1979년 2월 11일까지 이란에 군림했던 마지막 페르시아 제국이었다. ...
1935년 3월 20일부터 지금의 '이란'이라는 국명을 사용하였다.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서구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어온 명칭이기 때문이다. 레자 샤 팔라비의 뒤를 이은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는 1959년에, '페르시아'와 '이란' 모두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
https://ko.wikipedia.org/wiki/%ED%8C%94%EB%9D%BC%EB%B9%84_%EC%A0%9C%EA%B5%AD
뉴스에는 팔레비 왕조라고도 나왔지요. 1959년부터 이란 국호가 쓰였으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네요.
흥미롭고 시사성 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이란이 하마스를 위해 대리전을 치러줄 정도로 가깝고 뭔가 이득이 되는 게 있나 봅니다.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지역에서 형님 노릇을 하고 싶어서 그런 걸까요?
페르시아의 유래와 고대 역사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네,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22
시기 적절한 좋은 포스팅입니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