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있는 섬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오키나와 이전에 류큐왕국이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1870년대 일본에 의해 강제로 합병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이 일본에 포함되어 있죠.
그런데 오래전부터 중국은 오키나와를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 중국은 "대만 열도에 속한 류큐(琉球 오키나와의 옛 이름)는 중국의 일부분이지 절대 일본 땅이 아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고, 중국은 계속적으로 압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이후 잠시 조용해지나 싶었지만, 최근 중국이 다시 오키나와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오키나와가 일본에서 독립을 촉구한다는 영상이 퍼지고 있는데, 해당 영상의 배후에는 대량의 중국 정보 공작 계정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해당 동영상이 중화권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지만, 영상이 확산되면 확산될수록 일본 여론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일본 언론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은 오키나와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중국의 국가를 부르고 있는데, 해당 동영상은 여러 영상을 조합한 가짜 동영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좋아요' 수가 X에서만 700만개가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