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네이버 웹툰인 '이세계 퐁퐁남'이 화제입니다.
이세계 퐁퐁남'은 아내에게 배신당한 한 남성이 이혼으로 재산 대부분을 빼앗긴 뒤 우연한 계기로 다른 세계로 건너간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해당 내용 중에는 여성 혐오 표현이 포함되어 이용자들의 신고 누적이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네이버웹툰 측은 "신고에 의해 일시적으로 게시 보류돼 내용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웹툰 내부 운영 정책에 따르면 만화 게시판 '도전만화' 또는 '베스트 도전만화'에 등록된 웹툰은 3회 이상 신고 접수 시 자동으로 게시가 보류된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보려고 했는데, 전부 게시 보류중이군요...
그런데 해당 웹툰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젠더갈등을 넘어서, 지난 9월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한 이후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환불 요구 및 회원 탈퇴,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각에선 네이버웹툰이 . '불티나게 매입하기', '불만 있는 척 잽싸게 매입하기'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불매운동을 비웃는 내용이 포함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웹툰 속에서 남성이 여성을 비웃는 장면이 이러한 조롱과 연결되면서 여러 커뮤니티에는 불매 운동이 확산되었고 지금까지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웹툰의 주가는 암울하기 그지없습니다.
상장 후 폭락하고선 좀처럼 반등이 없네요...
준구형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