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금)
등불
Lantern
주님,
정녕 당신은
저의 등불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어둠을
밝혀주십니다.
(2 사무 22,29)
하느님은
우리 발걸음에
맞추어
앞서가시며
등불을
밝혀 주십니다.
빛을 헛되이
낭비하는 일없이
'꼭 필요한 때에' 는
반드시
빛을 주십니다.
빛이시여
우리 오관
비추어 주시어
마음의
깊은 잠도 흔들어
깨워주소서
🪔 등 불 🔥
적막한 밤
어둠이 내려오면
작은 등불 하나
바람에 시달려도
꺼지지 않고
길 잃은 마음
따스히 감싸네.
차가운 골목
외로운 창가에도
등불이
희망을 속삭이네
반짝이는
그 불빛 따라
지친 발걸음
다시금 걸어가네
한 조각 빛이
어둠을 밀어내듯
내 작은 온기로
세상을 밝히리라.
꺼지지 않는 불
그대를 위해
타오르리라
희망의 등대로
비추며 살아가리라.~~
정세현(울바노)
첫댓글 제가 언제 어디에 았으나 당신께서 빛 되어 주시니 제가 살아가나이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