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도 한 철이다
아파트 자체가 삼면의 산이니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우는
매미와 쓰르라미의 노래는 그야말로
한 여름의 생존 경쟁이다
성냥개비처럼 호로록 타버릴 그 찰라의 순간
매미의 사랑은 애절한데...
태양은 이글이글 대지를 달군다
온 몸이 아프다
너머지면서 육중한 몸이 충격을 받았으니
정상이 아닐 터,
시퍼렇게 올라온 멍이 우울을 부축인다
말 많은 편의점 여사장을 만 났다
"시하 할매 어디 아프요?"
''아픈게 아니고 어제 내가 저 땅을 샀소'
편의정 사장이 화들짝 놀라며...
"진짜라요 오매오매 잘 됬소"
"에구 사장님 쩌그서 엎어졌다는 말이요"
여사장이 내 등짝을 때리며...
진짜인줄 알았네 그카며 웃는다
살들이 흐트러졌는지 누르면 악 소리가 난다
파스로 칠갑을 했지만 정상이 아니니
침대에 널부러져 인상만 일그러진다
에휴...
놀고 먹는 백수인데....
이런저런 일들로 일상이 사고뭉치라
이 할매는 한숨만 난다 ㅎ
카페 게시글
ㅡㅡㅡ더기*사랑방
메뚜기도 한 철이다
헤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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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04 08:5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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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타박상은 좀 나아졌나요.
나이탓이기도~
마음의 혼란때문일수도~
토닥토닥
위로의 말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