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자율방범활동은
- 우리 동네 내손동은 안전한가? -
의왕시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 오후 8시부터 관내 마을안길 자율방범활동을 시작했다. 방범활동은 주민자치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자율적인 조직으로 분과별 요일(주 月.水 2회)별로 계획하여 관내 마을 길 순찰,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순수 자원봉사조직으로 지역 내 치안 유지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자율방범대 조직은 총 4230여 개이며 대원은 7만 7000 명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자체의 예산편성 운영기준, 조례에 따라 소모성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한다고 한다.
정연남 자치위원장은 “이 자율방범활동은 특별한 법률적 근거를 떠나 운영을 시작했다며 자율방범에 대한 관리와 운영, 그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 방범활동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말했다.
재개발 이주로 골목에는 온 갖 쓰레기가 쌓여있다. 우범 지역이 따로 없다. 방범등도 나뭇가지에 가려 컴컴하다.
주민자치회 최병하 간사는 “이번 자율방범활동은 어디까지나 주민을 위한 주거안전 활동으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합니다”고 말했다. 이제 시작을 했으니 결과는 우리 주민의 주거 안전이라고 말했다.
한 60대 여성 주민은 “아니 저녁 시간에 동네 순찰까지 돌아주시니 고맙습니다”며 “이젠 맘 놓고 다닐 수 있는 내손2동입니다. 주민자치회 감사합니다”며 머리 숙여 인사도 했다.
첫날 활동은 내손 ‘다’구역을 시작으로 ‘라’구역까지 1시간 30분 동안 마을 안길 순찰을 마치고 아무 이상 없슴으로 방범 활동을 마쳤다.
2020년 7월 6일
류석호 xih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