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백경 제6경 용하구곡가

[안태영]

출입이 금지된 곳 단풍이 마중 나와
이곳은 맑은 계곡 이별이 없는 나라
눈 감고 몰래 울어도 밤새 별이 빛나요

돌부리 안고 돌아 깊어진 억수계곡
등에는 구름 지고 가슴엔 사랑이라
네게로 흐르는 물은 속이 얼지 않는다

계곡에 마음 놓고 온 날은 내가 없다
떠나는 모든 것에 베이고 찢어져도
어깨에 앉은 산새여, 그래 나는 나무다


※ 용하구곡 : 충북 제천시 덕산면 대미산 계곡. 박세화가 지음. 억수계곡이라고도 불린다.

[개동(開東)]

제천에는 절경이 많은가 봅니다.
용하구곡 풍경들이 눈에 선합니다.

[윤슬 강순덕]

사랑을 품고 흐르는 물이라 얼지 않는가 봅니다.
제천의 아름다운 삶이 그려집니다.

[안태영]

좋은 계절에 여행 오세요.

[채담 이철순]

나도 함께 흘러흘러

회장님!
제7경 기대됩니다.♡♡♡

[玄岩 李康建]

좋은 계절에 8경을 두루 보아야 겠습니다. 꼭!

[안태영]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림( 敍 琳 ) 유성자]

가고싶고 보고싶은 곳 이네요
용하계곡을
그리워하게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玄光/윤성식]

월악산 국립공원 내 제1곡부터 제9곡까지 빼어난 절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네요.
날이 풀리면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나무가 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