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심심찮게 전해오는 재난문자는 급난이 따로 없음이다.
물가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한낮 외출자제 및 바깥일 하지 않기
열사병 예방및 물 많이 먹기등등
한 낮의 기온은 34~5도를 웃도는 듯한 무더위에 체감성 온도는 이루말할 수 없음이다.
여름은 내공(內工)의 힘 아니던가?
그냥 받아들이고 즐기면 된다
따뜻한 차한잔에 먹물책들을 익혀보는 멋도 재미있던데.ㅎ
복무병열통(腹無病熱通)
두무병냉통(頭無病冷通)
"배가 따뜻하고 머리가 차가우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라는 말이다.
헌데,
입이라는 식구(食口)부터 뱃속까지 냉혈의 물질들로 포만 희락하는데 너나할 것없이 주저함이 없으니 통탄해 마지 않는다.
해서, 생로 만시지탄을 일깨워 주고 싶은데 알량한 지식과 기고한 이기심들로 가득찬 인간들은 이러함들 조차 아예 안중에 없어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인간들의 생육지병(生育持病)은 어데서부터 비롯
되는가?
모순된 사고와 제 잘난 일그러진 부질함 때문일 것이다.
보고 듣고 얻고 가짐하면 될 것인데 부정시가 우선한다.
꼬레 저 잘났다고 말이다.
부정적인 사람
무책임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누군가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누구에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탬이 되어주고
뭔가를 남겨 일깨워 주는 동지애적인 사람으로서 벗해 준다면 얼마나 숭고한 범인(汎人)이겠는가?
늘 남겨지고 생각되어지는 유한의 열정과 아름다움은 더불어 함께해야 할 미학일 것이다.
팔월의 무더위도 한창이라지만 내공의 심후함으로 건강한 여름 잘 지내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