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마켓 모습입니다. 휴지 판매대에 휴지가 동이나 텅텅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퍼진 후 미국, 캐나다, 호주를 비롯해 전 유럽에 걸쳐 휴지 사재기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같은 동양권인 홍콩이나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휴지 사재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왜 코로나와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은 화장실 두루마기 휴지를 사람들이 집단 패닉에 걸려 사재기를 하고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심리학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1) 위험한 상황에서 언론에서 부추긴 것을 계기로 공황상태에 빠져 군중심리에 의해 너도나도 사재기에 나섰다.
2) 휴지는 다른 물건보다 오래저장할 수 있어서 일단 사두면 위기를 대비하는 것 같은 안도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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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솔직히 그리 와 닿지는 않네요...그런데 이와 반대로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는 왜 유독 휴지 사재기가 없을까요?
이에 대한 의견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별 뾰족한 해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휴지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사재기를 하고 있지 않고 있으니까요...한마디로 지금 정부와 질병관리 본부 및 코로나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적절히 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국민들이 크게 공황에 가까운 공포는 갖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휴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평소 휴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집들이 할 때 보통 휴지를 갖다주거든요. 우리집 창고에 가면 휴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네요. 사재기할 필요가 없어요. 앞으로 몇달은 끄떡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