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위헌 위법한 계몽령에 계몽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윤석열이 12.3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하였는데 누구를 상대로 계몽하려고 한 것인지 도시 혼란스러웠다.
어떤 이는 국회의원을 계몽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어떤 이는 선관위를 계몽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더 나아가 국민을 계몽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국민의힘 의원들을 계몽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야당 의원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는 것을 보아 계몽될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선관위도 계몽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추종자들은 윤석열의 논리대로 계몽이 된 것으로 보이고 특히 윤석열 측 소송대리인 김계리는 헌재 변론을 하면서 자신은 계몽되었다고 하였으니 대표적으로 계몽된 인물은 김계리로 보인다.
윤석열이 말하는 계몽령이라는 것은 비상계엄을 통해 지식수준이 낮거나 의식이 덜 깬 사람들을 깨우쳐 주려고 하였다는 것인데 누가 지식수준이 낮고 어떤 의식이 덜 깬 사람이라는 것인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속지 않는 사람, 윤석열이 김건희 특검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이 개화되지 않은 미개한 사람이라는 것인가.
지금이 구한말 시대처럼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한 민족의식을 깨우치고 실력을 양성하여 국권 회복을 하자는 운동을 해야 할 그런 시대인가. 그렇지 않다면 한국인이 무지몽매한 미개인이기 때문에 개화인으로 깨우치게 해야 한다는 것인가.
국민은 해방 이후 남북전쟁을 겪고 불의에 저항하면서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체득하였고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배웠다. 그런 국민을 상대로 계엄령을 선포하여 계몽하려고 하였다는 윤석열의 궤변은 소도 웃고 개도 웃을 일이다.
그런 생뚱맞은 궤변에 계몽된 국민이 있다는 것도 놀라울 따름이다. 오히려 계몽되어야 할 사람은 윤석열이 아닐까. 국민은 이미 계몽이 되어 있어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저항하고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이 국민에 대해 계몽령 운운하는 것에 대해 세계는 한국인을 어찌 볼까. 한국인을 아프리카나 아마존의 미개한 부족 취급을 할까 걱정이다. 한국인은 미개하지 않다. 한국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개화된 국민이다. 개화되어야 할 사람은 윤석열은 아닐까.
첫댓글 계몽령이 있으면 계몽가가 있고 피계몽가 있어져야 하는데 누가 계몽가고 누가 피계몽간지에 대한 설정에 있어 법치가 뭔지를 모르는 사람이 어이 법치 계몽을 할 수가,
수신도 못하는 인간이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