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둘째딸 돌 잔치가 끝났네요.
돌잔치 준비하시는 맘님들 참고하시라고 후기 올립니다.
잘 준비하셔서 멋진 잔치 치루세요~
1.장소: 수원 까르르스타 로즈홀
한 달도 안남겨 놓고 예약하고 그리그리 준비한 돌 잔치가 드뎌 잘 마무리 되었네요.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으니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급하게 알아 본 장소가 두 군데였는데 그 중 친구 돌잔치에 가보고 결정한 곳이 수원 까르르스타였어요.
무엇보다 장소가 깔끔하고 음식맛이 괜찮았거든요.
결과는 모두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조명이 밝아서리...사진 결과물은 좀 그래요.
암튼 다 만족할 수는 없겠죠.
그냥 밝고 환한거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을것 같네요.
오신 분들이 음식 괜찮았다고 하신것만으로도 성공이죠 뭐.
이벤트들을 통해서 보증인원이 많으면 저렴히 하는 방법들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둘째라 보증인원이 20명이었답니다.
일주일 앞두고 필요한 사진 인화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고생했네요.
참, 까르르에서 돌상기본으로 하면 외주 업체를 통해 성장동영상을 만들어 주시는데요.. 참 좋았어요.
덕분에 1년동안 찍어왔던 스튜디오 성장앨범 찾을때 상품내용에서 성장 동영상은 빼고 딴거로 받아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스냅이나 잔치 사진들로 미니앨범을 만들 수있는 상품권도 준답니다.
이벤트가 때때로 달라진다니 어떤게 추가되고 빠질지는 모르겠네요.
돌잡이 사회자도 분위기 메이커죠.. 식구들이 하나같이 사회자가 재밌었다네요.(덕분에 팁도 두둑히..)
2. 돌한복대여: 김혜자한복(http://cafe.daum.net/khjhanbog)
한복은 고민많았어요.
환희맘등..많았지만 원하는 색감에 싸보이지 않는 걸로 고르느라 검색하는데 꽤나 힘들었어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 만큼 괜찮아서 만족해요.
첫째때는 좀 어두운 계열이어서 환한걸로 하고싶었거든요..
사랑愛(애)를 대여했는데 여름에는 큐트한 반팔이라 예뻐서 결정하고는, 계절이 계절인지라 긴팔을 입어야겠기에..
올라온 후기 사진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나름대로 예뻣어요.
저고리가 하얀색이라 어떨까 했는데 괜찮았어요.
다른 한복대여 후기들 올라오는것 보면 영~아닌 한복들도 '한복 예쁘단 말씀 많이 해주셔서 기분좋았어요'하던데..
비슷비슷한 한복들이 많긴 해도 사랑愛(애)는 질적으로도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사진도 화사하고요.
3. 스냅사진& 답례품: 아기랑 꼬마홍당무(http://cafe.naver.com/agihong/)
우리 따님 컨디션이 졸린관계로 엉망였어요.
미리 도착해서 스냅사진도 찍어야하는데 십분전에 도착해서 모두 해치우느라
자리잡고 찍어야 그나마 건질 사진이 있는데.. 움직이는 중에 찍은 사진은 거의 그저그래요..
제일 아쉬운 부분이예요. 작가분의 실력이라기 보다는 잔치 스냅의 단점이죠.
작가님이 일찍오셔서 기다리셨는데..
큰 딸램이 시간이 다되어 아파서 병원가는 바람에...ㅠㅠ
잔치 얼마전까지만 해도 스냅사진은 안하려고 했다가 바로 며칠전에 결정했네요.
사진지기님이 참 열심히 찍어주셨는데 장소의 조명이 너무 환해서 제가 원했던 갈색빛 레스토랑풍의 느낌은 낼수 없는 부담을 안고 촬영해 주셨는데 아기 컨디션이며 시간이며 모든 것의 박자가 좀 안맞았던 것 같아요.
스냅구성은 원본CD만 받는걸로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답례품은 복음자리 딸기쨈으로 결정했는데 230g은 크기가 좀 작아서
둘째 돌잔치고, 손 부끄러운것 같아 복음자리 딸기쨈 380g으로 번개할인 해서 저렴히 주문했네요.
그나마 손님들 몇분 앉혀놓고 빨리빨리 찍었어요.
돌쟁이 딸램 조바위도 잡아당겨서 안쓰려고 해서 가뜩이나 숱도 없는데 머리가 좀...
요 기린은요.
재밌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좀...
조 옆에 바구니의자는 많이들 소품으로 쓰시죠..(쿠션이 파랑색보다는 하얀게 사진이 더 예쁜것 같아요 )
제 속치마가 부해서 많이 퍼지네요.
참고로 잔치때는 치마 여미는 것도 신경 좀 써야겠어요.
엄마들 보니 치마를 들고다니니 속치마에, 버선위의 맨살이 다보여서 저도 그런가 해서 신경쓰이더라고요.
4. 헤어&메이크업은
전문샵이나 출장은 보통 10만원 전후로 달래서
절약해보려고 동내 미용실에서 전날 예약하면서 피부화장만 제가 해가고 눈썹 안붙이고 눈화장이랑 업스타일하기로 했는데
눈썹과 아이셰도우만 해주고 다 되었다고 하는거예요.
저도 저인지라 그냥 털래털래 걸어 한참 오다 생각해보니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눈화장에 안들어가나 싶어 갑자기 어이가 없어지더라고요.
다시가서 해달라 하니까 염색손님 후에 해준다며 기다리라더니 다하고는 5천원을 추가로 받고 해주더라고요.
모든 것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미용실이 돌찬칫날 기분을 한순간에 윽..
첫째아이가 6살인데 한복 치마길이 최대한으로 한거예요.
조금 달랑올라가죠.
이렇게 입히는건지 아님 어깨에 걸지 말고 조금더 내릴까 하다가 그냥 달랑하게 입혔네요.
나름 귀여웠어요.
속치마를 받고보니 원피스가 아니고 그냥 치마라 입히기는 수월했어요.(둘째것도요)
참 엄마 한복 속치마도 원피스가 아니더라고요.
생각한 것처럼 내려가지는 않던데요.
요즘은 이렇게 편하게 나오는구나 했죠.
큰애는 머리띠가 좀 살려주네요~
신발도 보내주셔서 잘 신었어요.
돌쟁이가 컨디션이 조금더 좋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은 있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잘해서 대체로 만족하고있어요.
무엇보다 끝내고 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남은건 울딸램 엄마,아빠의 바램처럼 잘 자라주는 것만 남았네요.
첫댓글 돌잔치 치루느라 고생이 많으셨죠?
저는 내년 베네스타에서 해요
셀레임반 걱정반ㅠㅠ
준비 잘해서 우리애기 돌잔치 성공적으로 치루고 싶네요^^
저는 까르르스타 죽전점 예약했어요~준비할게많아서 걱정~
잘끝나서 후련하시겠어요~~
전 신촌 벨라0스틴잡았어요 음식도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이쁜돌잔치되세요^^
저는 벨라오스틴 신촌점으로 하려구요...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딱인거 같아요..^^
저도 신촌 벨라오스틴으로 하는데 부인과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우리 쌍둥이 돌잔치도 신촌 벨라오스틴에서 하기로 했어요...무료 시식도 해보고 결정했는데 설레이고 기대되네요..^^
저도 신촌의 벨라오스틴에서 하기로 했는데요... 교통도 좋고... 음식도 깔끔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