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하실려니 어려움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종류는 다르지만 식당을 16년정도하다 애들이 장성 해 삼년 전에 그만 두었습니다.
먹는 장사는 손 쉽게 벌일 수 있다고 해서 사전에 치밀한 상권분석,유동인구의 성향파악,
동네수준 파악을 등안시하고 너도나도 개업하다 쓴 잔을 마시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에 삼겹살 전문집으로 성공한 후배 형제 얘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후배형제 중 형이 먼저 15년 전에 강동구 길동에다 오픈을 하고
동생이 5년 후인 십년 전 쯤에 춘천 퇴계동에다 삼겹살집을 차렸는데
돈은 늦게 시작한 동생이 더 많이 벌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성공한 이유는 고객의 입맛을 잘 간파하여 다른집보다
비계부분을 많이 쓴 게 주효(다른 곳에선 비계가 많으면 힘들죠)했습니다.
엣날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엔 삼겹살 누가 산다하면 황송하고 고맙게 생각하며 냉동고기도
맛 있다고 먹었으나 지금 냉동고기는 누가 사 줘 봤자 잘 먹었다는 소리조차 듣질 못합니다.
지금은 삼겹살만해도 먹돼지,똥돼지,오겹살,돌삼겹,솥뚜껑삼겹,오삼겹,대패삼겹 등등
종류가 너무 많아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최상등급의 고기와
짜임새있는 식단과 마무리에 돌판에 밥을 볶아주든지 많이 공부하고 연구를 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야 나가야 합니다.
위의 형제들도 지금은 매상이 예전보다 좀 줄었다고 하는데
부디 심사숙고하고 창업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전혀 겸험이 없는 저에게는 되도록 많으사람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배우고 시작하려합니다 님의말씀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