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OST감독님은 이 후 '쉬리','퇴마록',각설탕','7번방의 선물', 드라마 '아이리스',대한민국 변호사'등등 작품에서 OST를 맡은..
한국영화 음악가의 1인자임. 이름은 이동준씨라고..(배우 이동준이 절대 아님)
얼마전에 여시언니가 올렸던 이 영화의 특징 외에도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이 OST인데..
이 영화 개봉할 무렵에 OST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관객들의 요청으로 발매되었다고 함.
이 당시에는 OST가 대중화 단계도 아니었고, 충무로에서도 영화음악가가 주목받지 못한 직업이었는데
이 영화를 기점으로 영화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하네..
그 전에는 영화 OST하면 유명 가수의 노래나 배경음악으로만 그치고 말았지
또한 국악과 양악의 조화가 아주 좋아서 개봉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는...
하지만 이 영화 OST발매회사가 IMF때 도산하여 지금은 중고사이트에서 고가로도 구입못할 정도로 희귀품이 되어버렸다네..
다행히 몇몇곡은 인터넷에서 찾아서 들을 수도 있고, MP3로 다운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
어린 여시들에게는 낯선 음악이겠지만, 이 영화에 대해서 한번정도는 알고 있거나 하는 여시들은 반가울듯..
이 영화를 나는 서울에 살 때 '명보극장'(지금은 '명보플라자'로 바뀐걸로 암)에서 봤음..
당시 미성년자라 못볼 줄 알았는데 교생선생님 꼬셔서 겨우 봤음(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에는 신분증 검사 했음).
그 때 받은 충격을 지금도 잊을수 없음ㅜㅜ 그래서 한동안 몇번이고 극장가서 다시 본 영화가 유일하게 이 영화임.
음악이 너무 좋았고...악역이 너무 멋있어서 한동안 잠을 설쳤다니깐..ㅠㅠ(마지막 장면은 너무 슬퍼서 울었음.)
* 나이 어린 여시들은 신현준이 지금 코믹한 이미지라서 웃기는 배우라고 착각하기 쉽겠지만...절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네
정극 연기 참 쩔어주는 배우였솨~이 영화에서는 ㅎㄷㄷㄷ......카리스마 있는 슬픈 역할 다시한번 연기해줬으면 좋겠음.
첫댓글 이 영화 진짜 잼썼는뎅..내가 비디오로 봤나 그랬는데 첫장면인가? 에서 어떤남자가 어떤 여자 성폭행하는데 여자 가슴나와서 놀라고 신현준이 나타나서 그 남자 죽여서 또놀람
ㅇㅇ..그 장면 ㅎㄷㄷㄷ
내용 진짜 심오하드라
신현준 연기 진짜 잘하지않아? 근데 언제부턴가 그냥 미미아빠 ... 흡
영화 찾아서 봐봐야겠다
나는 이 영화랑 단적비연수? 그 영화랑 너무 헷갈려 ㅠㅠ
단적비연수는 이 영화의 후속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