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아직 맨체스터에 예전 아파트가 있고 그곳으로 다시 이사했습니다. 수년 동안 그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기 때문에 굳이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다시 펩의 이웃이 되겠죠.”
과르디올라와 귄도안은 전화 통화를 통해 복귀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화에서는 선수 커리어를 넘어 새로운 협력 관계를 흥미롭게 만드는 주제도 있었다.
귄도안은 은퇴 이후 감독이 되고 싶어 한다. 그는 오랫동안 감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미 첫 번째 시험에 합격했다.
2025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맺은 귄도안은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은퇴 후 과르디올라 아래서 어시스턴트 역할을 맡는 것도 상상할 수 있다.
귄도안의 코칭 계획은 과르디올라와의 전화 통화에서 어필했고 과르디올라는 그를 지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이 바로 긍정적이고 제가 돌아오길 원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다른 제안도 있었지만 저는 그 어떤 제안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맨시티로 돌아갈 거라는 사실을 금방 깨달았죠.”
스포르트 빌드는 카타르와 사우디 클럽들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귄도안은 고액 연봉 대신 새로운 스포츠 도전을 선택했다.
맨시티와의 계약은 불과 2주 만에 마무리되었다. 바르셀로나가 FA로 풀어주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재정적으로 궁핍한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등록할 수 없어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귄도안의 이탈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구단을 떠났다.
“(재정적 배경에 대해) 선수로서 지금 그런 것들을 자세히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르셀로나가 성공을 거두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것뿐입니다.”
스페인에서는 한지 플릭이 자신의 시스템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플릭은 한때 그를 대표팀 주장까지 임명했었다.
“아니요, 한지가 저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우리는 축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저를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한 것에 대해 여전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론과 제 주변에는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구단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를 존중하고 싶기에 지금은 자세히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맨시티의 관심이 다시 나타났고 모든 일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당사자가 적합한 해결책을 찾은 것 같습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