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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갑과 을 - ③ 을의 착오
붕어생각 추천 0 조회 374 19.09.23 15:30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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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9.23 16:15

    첫댓글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그럴 때가 있어유.

    난 별게 아닌 직장이지만
    한 곳에서 경비원을 10년
    을 했는데 먼저 들어온 5
    년 정도 연하 남자가 있었
    지유.

    성장 시기 같으면 대학생
    과 국민학교나 중1정도 차
    이겠지유.

    10년도 전에 경비원으로
    들어갔는데 같은 경비원
    처지에 5살 연하의 남자
    는 갑질을 해서 힘들었지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너무 구질구질하고 딱 한
    가지 만 얘기하고 싶습니다.

    10년 전쯤 손아래 동생인
    58년 개띠 동생이 죽었는
    데 염을 하는 날 근무였지
    유.

    한나절 만 자리를 봐 주면
    동생 염을 하는 시간에 경
    비원 자리를 지켰지유.

    그땐 정말 큰 자괴감과 실망을 했습니다.

    정말 죽을 만큼 허전함과
    섭섭함을

  • 작성자 19.09.23 16:09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일에 좀 너그럽지 못해요 ^^

  • 19.09.23 17:19

    @붕어생각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나는 장소를 옮겨서 근무(같은 회사 다른 지점)
    했고 그분은 퇴직을 했지유.

    그분(나보다 5살 정도 연하)는 퇴직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근무
    하는 곳에 전화가 왔어요.

    한꺼번에 괘씸한 마음이 밀
    려오더라구요.

    그분: 저 a인데 그 곳에 공
    석이 있다고 해서 전화했는
    데 ...
    하고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나 : 그래서요?
    나 선생님 모르는 분인데
    전화 끊을 게유.

    그리고 똑!
    전화를 끊었지유.

    높은 자리가 아닌 경비원도
    조금 먼저 왔다고 그런 갑질이 있더라구요.

    지금도 동생 염할 때 자리를 지킨 분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갑질은 꼭 댓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9.09.23 16:26

    @법도리 참 잘하셨어요
    맺고 끊을 땐 분명한게 좋지유 ^^

    그래야 상대방이 깨달아요

  • 19.09.23 16:10

    될성싶은 싹은 처음부터 다르다 하더군요
    싹수가 노란 사람이라 느껴지내요 ~

  • 작성자 19.09.23 16:44

    이 사람은
    처음 만나보면
    아주 호인입니다 점잖고 부드럽고...
    근데 그 때는 제가 엄청 황당하더라구요

  • 19.09.23 16:35


    처음이나 끝이나
    깍듯한 태도로 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이라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때론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과
    엎치락 뒤치락 하는
    사업 경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ㆍ





  • 작성자 19.09.23 16:44

    뭐 그냥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다시는 알고 지내고 싶지 않더군요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가려 받자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

  • 19.09.23 16:46

    @붕어생각
    아항
    오는 사람 가려 받자

    평범한 진리네요

  • 작성자 19.09.23 16:47

    @윤슬하여
    모든 사람
    다 받기에는
    제 마음이 너무 협소해서요^^

  • 19.09.23 17:17

    세상은 돌고 돈다고 하는데
    갑이든 을이든 인간됨이
    우선이라 봅니다
    자기 이익만 생각 하는 사람들은 남을 배려 할줄도
    모릅니다

  • 작성자 19.09.23 17:21

    어떻게 찾아올 생각은 했는지
    제가 다 당황스러웠어요
    저 같으면 못 찾아올텐데요

  • 19.09.23 17:21

    세상은 약육강식이냐 공생원리냐하는 측면에서 생각이 다를수 있지만 인간사야 때와 장소에 따라 갑도되고 을도되는것이니 공생원리측면에서 저는 이해하는 편이지요 ㅡ
    즉 갑과을은 상부상조해야한다 ㅎ
    괜한 기운빼지말고 ^)

  • 작성자 19.09.23 17:23

    이 글의 내용입니다

  • 19.09.23 17:44

    맞습니다. 한번 인연 끊어지면 다시 잇기가 안되더군요. 남남간에는 더욱 더

  • 작성자 19.09.23 17:48

    그렇기에
    나이가 들어 만난 인연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 19.09.23 17:51

    사람은 처신을 잘해야 되는데
    그 분은 그걸 잘 못하셨네요~

  • 작성자 19.09.23 17:59

    참~
    사람은 점잖은데
    좀 근시안적인 판단이었죠

  • 19.09.23 20:17

    그래서 처세술이라는 책이 팔리는 가 봅니다
    굳이 책을 통해 배우지 않아도 사람의 도리만 해도 살아가기가 수훨할 텐데
    쥐어 박고 손에 쥐어줘도 모르는 인간은 모릅니다
    그냥 그렇게 살다 흙으로 가더라구요

    붕어님 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데도 까먹고 있던 걸 일깨워 주네요

    감솨 합니다 ~

  • 작성자 19.09.23 20:37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사람들이 의외로 망각의 폭이 넓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가장 평범한 도리 마저도 지키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세상엔 공짜가 없는데 말이죠 ^^

  • 19.09.23 21:29

    좋은사람 만나 는 것인데
    좋은사람인지 아닌사람인지
    어느 정도 같이시간을 보내면
    알게 되지요ᆢ

    내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상대입장도 배려해주면서~~
    그렇다고 상대위주로 맞추러

    하지않고 때로는 내주장도하고
    .거절할때는 저는 거절하네요ᆢ
    옳은 사람은 만나기쉽지 않네요 ㅎ
    그런분은 만나지 마세요 ᆢ
    붕어생각님^^

  • 작성자 19.09.23 21:36

    도와주려고 자료도 주고
    조언도 해주었는데
    상대는 자존심만 내세우네요

    자신이 을일때는 왠만한 자존심 정도는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해요
    그게 결국은 자존감을 높이는 거에요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라면
    더욱 더 그래야해요

    왜냐하면 세상은 결과만 인정해주니까요
    과정은 본인만 알 뿐이에요

    감사합니다


  • 19.09.23 21:36

    올커니 ㅎㅎ
    옳으신말씀
    순간의 실수가 평생이어진다는 진리도 ㅎㅎ

  • 작성자 19.09.23 21:39

    이 분은 참 아쉬운게
    사람은 서글서글하고 점잖아요

    그런데 맺고 끊는게 분명치 않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저와 친하지
    못했어요

    그러더니 사회에 나와서도 결국
    그런 사이가 되버렸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9.09.23 22:06

    그래서
    딱~
    잘랐습니다 ^^

  • 19.09.24 02:31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사실인 것같습니다.

  • 작성자 19.09.24 05:42

    네~
    천성은 못 고치는 것 같아요

  • 19.09.24 09:14

    저라도 어처구니 없는 그분의 처사에 분통터졌을거에요

    갑보다 을의 입장을 배려하는것도 훗날 성공의 비결 이라고 평소에 생각해요
    공감백배의 글 입니다
    붕어생각님

  • 작성자 19.09.24 09:47

    이 글 읽는 분들 중에는
    저에게 속 좁다고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리즈향님 같으면 몇 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을
    선뜻 내주겠어요?

    고마움을 모르고...

    그깟 커피값 오천원 안 내고
    다시는 안 볼듯이 갔다가
    자기가 궁하니까 다시 찾아오다니요

    도무지 용서가 안돼요

  • 19.09.24 09:30

    @붕어생각 저얼대 속좁지 않아요
    금액이 5천원 이라 더 용서가 안되욧ㅎㅎ

  • 작성자 19.09.24 09:35

    @리즈향
    S그룹 차장급이 오천원이 아까워서 그랬겠어요?
    이 양반 일부러 그런거지요
    아니 일부러 그래놓고 찾아오긴 왜 찾아오나 ?
    결국 자기 발등 찍은거지요 ㅎㅎ

  • 19.09.24 12:39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해서 알만한분이 프로는 아니었어요.
    정확한 지침을 어느누가 이리 잘해줄까요.
    진실한 마음 결여된사람 저라도 싫겠어요.
    감사한 마음을 갖고 다시 찾아왔다면 앞날이 빛났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굿이여요..^^

  • 작성자 19.09.24 11:23

    반갑소 ^^
    어디 잠수 탔는줄 알았어요

    이 분이
    좀 우유부단해서 그런겁니다
    점잖고 머리도 좋은 분이
    왜 그렇게 사리판단을 그르치는지
    아니면 나타나질 말던가...

    뿅가는 오후 보내세요^^

  • 19.09.24 11:34

    @붕어생각 뻐끔뻐끔 누구한테 배워서 잠수 몬해요..
    잠시 열이올라 병원가요.
    샘이 우유부단한지 한번에 팍 열을 안내려주네용..
    뿅가는 오후 되세요..2^^

  • 작성자 19.09.24 11:37

    @윤윤아
    에궁~
    몸이 편찮으시군요
    속히 완쾌되시길 바랄께요 ^^

  • 19.09.24 11:34

    갑과 을의 관계가 주고받는 공생의 관계가 된다면...
    바램일뿐 갑과 을의 관계는 성립되어야만 하는 관계

    붕어생각님의 " 진리 "
    모든 사람들의 같은 생각일겁니다


  • 작성자 19.09.24 11:40

    어차피 갑을관계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면
    을은 현명하게 처신해야 하겠죠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근시안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손해는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인간관계
    참 정답이 없어요
    그냥 이게 해답이려니 하고 살아가야죠 ㅎㅎ

    감사합니다

  • 19.09.24 11:42

    @붕어생각 날씨가 화창해요
    즐하루되세요

  • 작성자 19.09.24 11:44

    @랑콤 네~~~
    뿅가는 오후 보내세요 ^^

  • 19.09.25 23:03

    이기적인 사람이 귀천의식이 상당했나
    봅니다..타인이 볼때는 그냥 범부일
    뿐인걸.. 마지막에도 만나주지 말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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