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쿠션 학생부 무대에서 신성이 나타났다. 경남 고성군수배를 2연패한 김소원(성일정보고)가 바로 그 주인공.
김소원은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로 경남 고성군수배 3쿠션 종목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선수다.
고등부 강자로 떠올랐던 김소원은 올해 강원도에서 열린 태백산배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달에는 제35회 경기도 3쿠션 토너먼트 포 챌린저 학생대회에서 남자 선수들까지 누르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
김소원이 이번에는 지난 30일 열린 경남 고성군수배에서 또 한 번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을 28이닝 만에 18:11로 꺾은 김소원은 결승에서 만난 안수현(대성여고)에게 22이닝 만에 18:12로 승리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안수현은 준결승에서 박세화(은행고)에게 36이닝 만에 18:1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남 고성군수배는 오는 8월 3일까지 캐롬 3쿠션과 포켓 9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일반부 경기가 계속된다.
출처 : 빌리어즈(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1310)